바람을 따라 201

시골인심

세상이 아무리 변했다해도 아직 시골 인심은 변하지 않은것 같습니다.우리 앞집에 사시는 부녀회장님 부부와 우리가족 셋이서 함께충주 면허시험장을 다녀왔습니다.왜냐구요?적성검사를 해야하기 때문이었어요.여기서 충주로 가는 길은 여러길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길을 택해서 월악산가는 길로 갔습니다.물맑은 개울도 지나게되고 꼬불꼬불한 길을 가면서길가에 핀 망초의 하얀 모습도 파란 하늘에 떠있는 희구름도 보면서빈들의 유머도 얘기하면서 갔습니다.돌아오는 길에 수안보에 들려 온천을 하고시골 손두부 집에서 저녁을 먹는데부녀회장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저녁먹으러 오라고.... 옛촌은 한식당입니다.사장님은 장교출신이시고 부인은  피아노를 전공하신 분이랍니다.우리는 옛촌에서 모여 또다시 푸짐한 저녁을 먹었습니다.야들야들하고 싱싱한 ..

바람을 따라 200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