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의 이야기 144

우리막내의 행복한 모습

진태는 막내다 어릴때 우리따라서 큰거언니 자거언니 라고 부르고 형도 늘 오빠라고 부르다가 오빠가 결혼하자 형이라고 부르던 귀여운 아이였다 그아이가 이제 칠십 고개를 넘어섰지만 참 예쁘게산다 가족사진이다 단란하고 행복한 모습이 아름답다지원이의 첫영성체 후며느리와 손자들과 증조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도 데려가고지환이의 세례기념하나뿐인 아들 주수호 대령 축하파티배론성지순례의 다정한 모습얼음골에서 한마디로 젬마와 함께 지지고 볶고 하면서 참으로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는 한 쌍이다 그게 보기가 좋아서 청풍으로 부른다 게으른 악어 카페덕주사

봄나들이(진태랑 젬마랑)

벚꽃이 예쁘게 피었는데 놀러오는 사람이 없다 다행히 진태랑 젬마가 왔다 사순절이라 미사도 가고 십자가의 길 기도도 하고 아침저녁 함께 성무일도도 바치며 기쁜 사순절을 보냈다 낮에도 걷고 밤에도 걸었다 4월 5일 오전에 미사를 하고 점심을 집에서 먹고 게으른 악어에서 차를 마시고 덕주사로 올라가서 절도 둘러보고 걷기도 했다 진태랑 젬마랑 여행을 다니면 리액션이 좋아서참 즐겁다 독거노인 방문 고마워 기쁘고 즐거워해줘서 고마워

4차 백신을 맞고

금요일 오전미사를 청전동성당에서 하고 11시에 4차 백신을 맞고 제천 카타리나 형님 집에서 쉬고 있었다 팔만 약간 붓고 아무 이상이 없어서 둘이서 영월 동원이가 민호삼촌이랑 밥먹은 집에 가서 감자 옹심이를 맛있게 먹고 동원이가 앉았던 자리에 가서 인증샷도 찍고 청풍으로 왔다 비가 너무 안와서 잔디가 말라서 상추밭이랑 잔디에 물을 듬뿍 주고 주일에는 공소에서 미사도 잘하고 저녁먹고 한시간 정도 걷고 왔다 저녁에 이상징조가 생겼다 감기기운이 도는 것이다 한방 감기약을 먹고잤다 다음 날 아침에는 몹시 피곤해서 눈을 떠보니 9시다 아침은 간단히 고구마 작은것 1개와 두유를 먹었는데 자꾸 눕고싶고 기운이 없어지며서 몸살끼가 온몸으로 퍼진느낌이다 온몸이 땀에 젖어서 옷을 갈아입었다 참 주사맞고 설사를 하루에 세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