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어 행복한 120

매포성당 미사후

베르수녀님이랑 매포성당으로 미사를 갔다 우리 본당에 미사가 없기 때문이다 검색을 해보니 매포성당에서 도담삼봉까지는 10분이다 수녀님께서 여길 한번도 안가보셨다니 바로 출발했다 안찍으신다는 수녀님 기념으로 인증샷 ㅎㅎ장외나루에서 더덕구이정식과 제육된장정식을 시켜서 먹었다 깨끗하고 조용해서 맛이 궁금했는데 맛도 있는 괜찮은 식당이다 장외나루에는 퇴계이황선생과 두향이의 러브스토리가 길게 쓰여있다 어제 내린 태풍으로 강물은 흙탕물이다 시원한 찻집에서 빙수를 먹으며 쉬다보니 멀리 여행을 갈 필요가 없다 어디를 가든 푸르름과 시원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수녀님 덕분에 오늘도 행복한 시간보냈어요 감사합니다

장호원 성당을 처음 가다

그레고리오랑 젬마가 청풍엘 왔다 더운 대구에 있지말고 시원한 동네로 오라고 했더니 이제사 왔네 ㅎㅎㅎㅎ 주일미사는 장호원으로 가자고 의견을 모으고 그렌저를 타고 갔다성당이 밖에서 볼때와는 다르게 내부는 상당히 크고 신자들도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다미사는 우리 노신부의 특기인 거룩하면서도 성스럽고 편안하게 집전하셨다 감사하다미사후 다정한 두사람의 모습도 기념으로 남겼다 점심은 냉면 맛집으로 갔는데 손님들이 정말 많다 수육과 냉면을 시켰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레고리오씨 감사해요 ㅎㅎ 장호원 성당에는 쉼터라는 카페가 있다 사랑하는 우리 노신부가 손수 커피를 내려 주셨네 커피가 맛있어서 두잔을 마셨다 아들신부가 내려줘서 더 맛있었나보다 ㅎㅎ 감사하게도 맛있는 장호원 헷사레 복숭아를 세 상자나 주셔서 하나는 수..

안젤라언니의 팔순

세월이 너무 빠르다 안젤라언니랑은 40대중반 안산에서 만났다 수영반에서 우연히 만나 가깝게지내면서 같이 산을 다니게 되었다 주로 성경얘기며 교리 얘기를 하다가 세례를 받고 비비안나언니 가 대모를 서면서 한가족이 되었다 리오바네 집에서 모이기로 하고 각자 반찬을 겹치지않게 해오기로 했다 간밤에 위경련이 일어나 못올줄 알았는데 9시쯤 되니까 통증이 완전히 사라져서 부랴부랴 나물 무쳐서 들고 출발했다 상추는 씻으면 물러지니까 그냥 가져갔다 가는 길이 유난히 막혀서 두시간이면 가는데 두시간 반이나 걸렸다 다들배가 고픈데도 불구하고 내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서 엄첨 미안했다 죄송!추카추카추카 팔순 추카모두 너무 예뻐요리오바네예쁜 정원에서이렇게 멋있어도 되나? 한마음으로축하하며목청껏 노래부르고소원은 비셨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