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 예로니모 축일 우리 본당에 아침 미사가 없습니다. 공소는 물론 평일 미사가 있을리 없지요. 운이 좋은 날은 신부님들이 공소로 피정 오셔서 평일 미사를 하게 되지만... 신부님들께서 축하 전화를 주셔서 감사했구요, 키사스님이 잘 아신다는 구루까 총회장님께서도 전화를 주셨어요. 몇 분의 축하전.. 바람을 따라 2005.09.30
버릇 금쪽같은 아들아! 친구는 오래될 수록 좋지만 나쁜 습관은 너의 곁에 오래 있게 해서는 안된다. 아깝다 생각하지 말고 하루 빨리 휴지통에 쑤셔 넣어라. 누구나 가느다란 나뭇가지는 손쉽게 꺽을 수 있지만 그 나무의 뿌리를 뽑기는 어렵듯, 이미 자기 자신에게 굳어진 나쁜 버릇은 버리거나 바꾸기가 .. 바람을 따라 2005.09.27
성당에서 모 성당에 학생미사를 갔다. 본당 신부님께서 아이들에게 물으셨다. "예수님께서 우리 친구들을 사랑할까요? 사랑하지 않을까요?" 신부님의 기대는 당연히 '사랑합니다.' 이다. 그런데 한녀석이 앉아서 하는 말 . . . . .. . .. . .. . . . . 그럴껄요....... 바람을 따라 2005.09.27
성가 하나 들어보실래요? http://cafe.paolo.net/pds/download.php?num=13799&isdown=1 하느님 당신은 나의 모든 것 - 현정수 글,곡 십자가의 신비로 이 세상 우리를 구원하신 분 오 주여 가까이 오 주여 가까이 나의 맘에 내려오시어 죄많은 인간이 무엇이기에 오 주여 이토록 돌보나이까 하느님 당신은 하느님 당신은 나의 전부되시도다 하느님.. 바람을 따라 2005.09.25
이바구 아홉 7월 12일 아홉번째 날 디킬리 호텔을 출발하여 제일먼저 트로이를 관광했다. 트로이는 한번에 생긴 도시가 아니라 네번에 걸쳐 생긴 도시라고 한다. 그래서 그 시기를 1기 부터 4기로 나누고 있다. 상세한 트로이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트로이의 목마에 대해서 잠시 얘기할까 한다. 지금 .. 바람을 따라 2005.09.25
이바구 여덟 7월 11일 여덟번째 날 오늘의 작전은 5.6.7이었다. 다섯시에 일어나야 하고 여섯시에 식사를 해야 한다. 부지런히 짐을 챙겨서 7시에 버스를 탔는데 신부님 네분은 영 나오시지를 않는다. 어제의 파티가 문제였나보다. 결국 7시 30분에야 출발을 했다. 다른 사람을 기다리게 하면 벌금을 받기로 했다. 1분.. 바람을 따라 2005.09.21
명절 잘 보내세요. 즐거운 추석, 행복한 추석 맞이하세요. 아직도 일을 다 끝내지 못했습니다. 바보같이 내일이 토요일인 줄 알았다니까요.... 쉬엄쉬엄 일하다 빈들에 들어왔어요. 모두 고향으로 부모님 뵈러 가셨나봅니다. 송편도 맛있게 빚으셨지요? 저는 떡집에서 샀습니다. 혼자서 송편 빚을려고 하니 엄두가 나야 .. 바람을 따라 2005.09.18
에피소드 에피소드 터키에서는 화장실을 갈려면 반드시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래서 네명이 짝을 지어서 가야 거슬럼 돈 없이 1불을 내게 된답니다. 가끔은 세사람이 1불을 내야 하는 곳도 있답니다. 우리나라 화장실과 비슷하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양변기 보다 이걸 더 좋아합니다. 터키의 드넓은 들판입니.. 바람을 따라 2005.09.17
배론성지에서 배론성지에서 원주교구 사제와 부제 서품식이 있었습니다. 배론성지의 대성전은 새로지어진 아주 훌륭한 건물입니다. 내부가 마치 배론 같습니다. 다섯분의 새사제와 두분의 부제 서품식이었습니다. 서품식도 같고 서품에 참석하는 마음도 같습니다. 부모님들 소개시간에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어머.. 바람을 따라 2005.09.14
이바구 일곱 7월 10일 일곱째 날 작전명령 7.8.9가 제일 좋은데 오늘은 작전명령이 6.7.8.이었다. 이 말은 6시 기상, 7시 식사, 8시 출발이라는 뜻이다. 8시에 파묵칼레에서 출발했으니까 좀 피곤하다. 어제 밤에는 수영에다 온천까지 하고 그리고 심야 이벤트도 있었으니...... 순례도 어느새 중반을 넘어서 그런가보다. .. 바람을 따라 2005.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