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바구 여덟 7월 11일 여덟번째 날 오늘의 작전은 5.6.7이었다. 다섯시에 일어나야 하고 여섯시에 식사를 해야 한다. 부지런히 짐을 챙겨서 7시에 버스를 탔는데 신부님 네분은 영 나오시지를 않는다. 어제의 파티가 문제였나보다. 결국 7시 30분에야 출발을 했다. 다른 사람을 기다리게 하면 벌금을 받기로 했다. 1분.. 바람을 따라 2005.11.28
[스크랩] 이바구 일곱 7월 10일 일곱째 날 작전명령 7.8.9가 제일 좋은데 오늘은 작전명령이 6.7.8.이었다. 이 말은 6시 기상, 7시 식사, 8시 출발이라는 뜻이다. 8시에 파묵칼레에서 출발했으니까 좀 피곤하다. 어제 밤에는 수영에다 온천까지 하고 그리고 심야 이벤트도 있었으니...... 순례도 어느새 중반을 넘어서 그런가보다. .. 바람을 따라 2005.11.28
[스크랩] 이바구 여섯 7월 9일 여섯째 날 호텔에서 아침 미사를 했다. 오늘은 이신부님께서 집전하신 날이다. 미사는 신부님들께서 매일 돌아가면서 드린다. 성당에서 미사를 드릴때와 호텔에서 미사를 드릴때에 느끼는 감정은 약간씩 차이가 있다. 하지만 어디서든 미사는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다. 서울에서 준비하여 가지.. 바람을 따라 2005.11.28
[스크랩] 이바구 다섯 오늘은 성당에서 미사를 드린 날이다. 작은 성당인데 이콘화가 무척 화려하다. 제대 뒤에 있는 그림은 최후의 만찬 그림이다. 그림이 아주 특이해서 따로 촬영을 했는데 저장에 실패하여 사진을 올릴 수 없는것이 안타깝다. 베드로 성인, 바울로성인, 그리고 테클라성녀의 이콘이 그려져 있다. 감실이 .. 바람을 따라 2005.11.28
[스크랩] 이바구넷 7월 7일 넷째 날 아침부터 일찍 서둘러 식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버스를 타고 하루의 일과에 대한 일정을 가이드로부터 전해듣고 오늘은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괴레메 골짜기, 위츠시라, 데브란트 계곡, 파샤바 계곡, 비둘기 골짜기, 천연바위요새, 데린큐등을 다 둘러보고 꼰야로 .. 바람을 따라 2005.11.28
[스크랩] 이바구 셋 7월 6일 셋째 날 아다나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호텔을 산책하며 이국의 정취를 맛보는 분들이 계셨다. 아침 식사 전까지는 자유시간이니까... 아다나에서 식사후 곧바로 출발하여 이스켄드리아를 거쳐 시리아의 안티오키아에 있는 베드로 암굴교회를 제일 먼저 순례하였다. 여기서는 안티오키아 시내.. 바람을 따라 2005.11.28
[스크랩] 이바구 둘 7월 5일 둘째 날 이스탄불에서의 아침은 다행히 비가 오지를 않았고 생각보다 날씨가 덥지를 않아서 참 다행이었다. 짐을 꾸려 차에 싣고 이스탄불 시내에 있는 성당에서 첫미사를 감동적으로 드렸다. 눈물을 글썽이며 미사를 드리는 이도 있었다. 특히 평화의 인사 때에 그랬다. 이스탄불 시내에 있는.. 바람을 따라 2005.11.28
[스크랩] 성지순례 이바구 사실은 사진이랑 같이 올리려고 했는데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시간이 좀 걸려요. 사진은 나중에 올려드리겠습니다. 7월 4일 첫째 날 성지순례 일정이 정해지면서 나는 기도를 시작했다. 최고참이신 로사형님, 안젤라 언니, 그 다음 고참이 나다. 서열 삼위라고 해야 되겠지......ㅋㅋ 무슨 서열씩이나... .. 바람을 따라 2005.11.28
[스크랩] 사랑아, 길을 잃을 지라도 길을 가다 길을 잃었을 때 태양 하나 걸린다. 조금 가면 다시 태양 하나 걸린다. 도시의 밤거리에 뜨는 태양은 호롱불 같다. 반딧불 같다. 불을 달고 달리는 차량행렬을 바라본다. 따라갈 수 없는 속도로 달려가는 그들은 무척 빠른 족속인가보다. 비탈에서 굴리는 눈덩이보다 빠르다. 너와 나의 사랑은.. 바람을 따라 2005.11.14
오늘도 불타는 청풍 가을이 좋고 호수가 좋고 청풍이 아름답습니다. 되도록이면 호수가를 돌면서 기도하려고 합니다. 가을은 해도 금방 떨어지고 날도 금방 어두어집니다. 신받드랑 같이 가면 밤이 되어도 무섭지가 않습니다. 이녀석이 요즈음은 말썽을 피웁니다. 동네 여자친구에게 빠져서 정신이 없습니다. 밥도 제대.. 바람을 따라 200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