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따라

[스크랩] 이바구 다섯

마가렛나라 2005. 11. 28. 00:07

 

오늘은 성당에서 미사를 드린 날이다.
작은 성당인데 이콘화가 무척 화려하다.

 

제대 뒤에 있는 그림은 최후의 만찬 그림이다. 그림이 아주 특이해서 따로 촬영을

했는데 저장에 실패하여 사진을 올릴 수 없는것이 안타깝다.


베드로 성인, 바울로성인, 그리고 테클라성녀의 이콘이 그려져 있다.
감실이 아주 특이해서 사진을 찍어왔는데 CD가 저장이 되지를 않아서
그림을 올리지를 못하고 있다.


미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제대 뒤편에 있는 오른쪽 사진이 성녀테클라이다.

글로리아씨의 귀여운 따님, 테클라를 생각하며 찍었다.

 

미사를 먼저 드리고 시작하는 하루는 정말 기분이 좋고 마음도 즐겁다.

 

 

 

 

리스트라는 꼰야(이고니온) 남서쪽 35km 떨어진 산 위의 마을 길리스트라(Gilistra)라는 설과
그 남쪽에 위치한 하툰사라이(Hatunsaray) 북쪽 교외의 언덕 졸데라(Zolder)라는 설,
또 하나 꼰야에서 남동쪽으로 약 130㎞ 떨어진 카라만(Karaman) 읍내에서
서쪽으로 15㎞ 떨어진 일리스트라(Ilistra) 마을이라는 설이있다.

 

신약학계에서는 셋째의 설을 지지하는데, 그 근거로는 
1885년에 하툰사라이 북쪽 교외 언덕에서 발견되어 지금 꼰야(이고니온) 박물관
마당에 전시되어 있는 라틴어 비석에 '율리아 펠릭스 제미나 리스트라(Julia Felix Gemina Lystra)'라는 지명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란다.


아우구스투스 황제는 리스트라를 비시디아의 안티오키아와 더불어

로마군 주둔지로 택하였고,
그 결과 퇴역 군인들과 로마인 이주민들도 더러 정착해 살았다고 한다.

 

 

 

"시데"란 말은 지역 방언으로서 석류나무를 의미한단다.
시데는 팜필리아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 도시란다.

 

한편, 현재 도시 곳곳에는 로마시대의 욕장, 아고라, 바실리카, 극장 등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유적도시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시데는 BC 6세기 고대 그리스 식민지였던 아이올리스가 있던 곳이었으나
 BC 333년 알렉산더 대왕에게 점령되었다고 한다.
 시데는 로마시대에 번영하였으나 로마제국의 쇠퇴와 함께 도시의 중요성도 줄어들게 되었다.

 

 

 

리오바님과 동갑이라고 말씀드린 우리 버스 전속 기사님이신

아뎀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그는 차에서 내릴때마다 고맙다고 인사를 했더니 무척 좋아하며

사진을 찍자고 하니까 쾌히 승락한다.

 

 

아스펜도스

 

 

 

아스펜도스에 있는  극장은 1만 5000명이 넘는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원형극장인데

 로마식 극장 가운데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극장으로 객석 형태는 반원꼴이다.

이 지역 출신의 건축가인 제논(Xenon)이 설계하였다는데, 지금까지도

이 극장의  음향효과는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음향효과에 대한 비밀은 아직까지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체......

 

아스펜도스 역시 로마도시형태이다.

 

 

 

아스펜도스에서는 지금도 공연을 한단다. 이 공연장에서...

 

프로그램을 보니 며칠 후에도 아주 좋은 공연을 한다고 나와있다.

 

이 거대한 아스펜도스의 공연장에서

우리의 귀여운 여인 밝은구슬님과 현재봉신부님께서

각각 독창과 합창을 불러 모든 관광객들의 갈채와 사랑을 한순간에

다 받으셨다.

 

고운 목소리로 노래하며 춤까지 추는 밝은구슬님의 모습을  찍는 외국인들,

 비디오 촬영을 하시는 분들도 세분이나 되었다.

 

국제적 스타도 순간에 탄생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거대한 무대에서 부르는 노래가 아스펜도스의 관광효과를 몇배로 상승시키며

우리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신 신부님과 밝은구슬님께 감사드린다.



 

 

지금은 페르게라고 하고 성서에서 베르게라고 하는 이곳도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도시의 모양을 그대로 하고있다.

로마식 도시의 형태는 신전이 있고, 극장, 경기장, 목욕탕, 시장, 광장등이 있다.

베르게를 관광하고 안탈리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배를 탈랴 안탈랴 그래서 안탈랴라고 부른다면서 웃기던 가이드 라파엘씨가
마호메트교의 교리에 대해서 잠시 설명을 했다.

1. 그들은 신을 '알라'라고 부른다.
2. 코란의뜻은 '읊어라'라는 말이라 매일 코란을 읊는다.
3. 정령 (보이지 않는 천사, 사탄까지)을 믿는다.
4. 마호메트, 예수, 모세, 아브라함을 선지자라고 한다.
5. 최후의 심판에 대해서 회개 개념이 없고 자선개념이 강하다.
6. 천명 (인샬라) 그래서 자살, 낙태는 절대로 안된다.

그는 정말 박식한 사람이다.

안탈리야는 페르가몬 왕 앗탈루스 2세(Attalus 160-139 BC)에 의해 세워진 도시이며,
그의 이름을 따서 앗탈리아(Attalia)로 명명했고, 현재는 안탈리야로 부르고 있단다.

  기원전 1900∼1200년까지 힛타이트 족이 다스렸고, 리디아 인의 지배를 받은 다음,
페르시아에 의해 점령을 당하고, 그 후 알렉산더 대왕의 통치를 거쳐
기원전 67년 로마제국의 일부가 되었다나.
 
안탈리야는 터키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휴양지로, 야자 가로수가 늘어선 대로와
일급 수준의 해안이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호텔에 도착하자 곧바로 술을 샀다. 

포도주도 3만원 짜리 두병을 사고 현지 독주와 양주를 샀다.


하지만 매일 밤 무슨 일이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ㅋㅋㅋ

출처 : 빈들
글쓴이 : 마르가리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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