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점쟁이에게 지셨다. 성당에 열심히 다니시는 의사 사모님의 얘기다. 그분은 참 인색한 분이시다. 가난한 사람을 돕거나 기부금을 내는 일이 없다. 그런데 사람이 바뀌었다. 이젠 그분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기부금도 잘 내시고 가난한 사람을 돕자고 하면 성금도 잘 내신다. 다른 사람이 물었다. "사모님, 어떻게 적선을 그.. 책상설합 2009.07.24
어떤 천사와 여행 어떤 천사와의 여행 작년 6월 어느 날이었습니다. 자기는 장애인인데 빈들에 회원이 될 수 있느냐는 쪽지가 날아왔습니다. 저는 당연히 괜찮다고, 빈들은 열여있는 곳이니까 아무 염려말라고 장애인이든, 비신자든, 신자든 상관없다고 그러니까 마음 편히 빈들에서 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가 지.. 책상설합 2009.05.28
이시돌축일에 5월 15일은 이시돌 성인의 날입니다. 빈들에 마음고요님이 이시돌 성인을 주보로 모시고 있습니다. 축하를 해드리고자 했더니 마침 그날 수원가까이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해병대 사령부 근처라고 하시니 정말 잘되었다고 했습니다. 약속한 날인 축일에 착한초보님은 예비자 교리 대타로 강의 하신다.. 책상설합 2009.05.16
꽃박람회를 다녀왔어요. 꽃박람회를 꽃지해수욕장에서 한다는 광고를 보고 신나게 달려서 갔다왔어요. 시간이 있었으면 감꽃님을 만나고 올려고 했는데 구경을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서 급히 돌아왔습니다. 해수욕장 가기전에 무슨 조형물이 하나 보이고 넓은 유채밭이 있어요. 매표소 바로 옆에 정문입니다. 사.. 책상설합 2009.05.07
남편없는 생일에 생일이다. 미역국도 안끓였다. 내 생일에 내가 먹자고 미역국을 끓이지는 않게된다. 아침에 문자가 왔다. 신한은행에서 생일축하한다고... 그 문자가 왜 기뻤을까? 지금도 그 기분은 잘 모르겠다. 외로움 때문일 것이다. 많은 메일이 왔다. 주로 카드사에서 온 것이다. 전에는 그것들이 고맙지가 않았다.. 책상설합 2009.04.23
[스크랩] 3월은 봄... 3월은 분명 봄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햇살이 눈부시며 그림자를 찐하게 만들고... 슬픔과 기쁨이 현란하게 교차되는 계절 같기도 하고... 한잔의 술로 약간 몽롱한듯 나른하기도 하는 아주 변덕스런 계절이지요. 유난히 따뜻하다가 어느새 겨울처럼 춥기도 하고 친구가 보고싶어 달려가고 싶은.. 책상설합 2009.03.02
[스크랩] 창고정리 어느새 봄이 왔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주부들은 집안을 정리합니다. 찬장이나 창고들을 정리하면서 깊이 넣어 둔 잘쓰지않는 물건들과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구별하여 정리합니다. 몇년동안 한번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버리고 어쩌다 사용하는 것은 깊은 곳에 둡니다. 그러나 자주 또는 매일 사용하.. 책상설합 2009.03.02
[스크랩]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무어라고 감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전합수 신부님을 위시하여 본오동의 모든 신자들이 이제는 그냥 한 식구처럼 느껴집니다. 예로니모씨의 장례 때에 물심양면으로 보내주신 그 사랑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갚을 길 없는 사랑, 가슴으로 슬픔을 함께 해 .. 책상설합 2009.03.02
[스크랩] 피정 하고 싶은 분들께 ♧ 청풍 조아라 피정집 ♧ 청풍 조아라 피정집 안내 산좋고 물좋고 경치 빼어난 청풍명월에 위치한 청풍공소에 조아라피정집이 있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조용하며 기도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부부끼리, 가족끼리, 친구끼리, 교회안의 소그룹 모임. 레지오 단원들, 각 분과위원들, 청년.. 책상설합 2009.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