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헌
아픈 사랑의 열매로 봉헌되게 하소서
가슴이 떨려 왔습니다.
눈물이 흘렀습니다.
세속 삶 어디에서
이토록 애잔하고 아픈 사랑이 있으리이까?
가난한 마음을 담아
무릎 꿇어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오직 당신만이 이룰 수 있는
영혼의 노래들
오직 당신만이 비출 수 있는
신비의 빛!
헤아릴 수없는 기쁨은
눈물 되어 가슴 적십니다.
지금 이 순간
감사와 찬미와 순종으로
당신 향기로 피어나
아픈 사랑의 열매로
봉헌되게 하소서.
2003-7.4.노인빈(엑벨트) 부제서품식에서
- 오옥자 안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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