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자고 보십니다.

포크와 나이프가 있어야지

마가렛나라 2014. 9. 25. 23:56

포크와 나이프가 있어야지

 

 

희용이네서 점심을 먹게 된 날이다

.희용이 엄마는 모처럼 아이들에게 맛있는 점심으로

햄버거 스테이크를 만들었단다.

접시에다 햄버거 스테이크를 담고 야채도 같이 담아내었다.

희용이, 승용이, 빈이셋이서 식탁에 앉았다.

식탁에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놓고 밥도 따로 담아 놓았다.

"얘들아, 기도하고 밥 먹어야지"

그런데 빈이가 말했단다.

"아줌마, 이거 먹으려면 포크하고 나이프가 있어야 되는데요?.

"희용이 엄마가 말했단다.

“응, 그런건 너네 집에 가서 달라고 하고. 여기선 그냥 먹어.”

희용이 엄마는 그 이야기를 하면서 나한테 하는 말

“ 애 잘 키워, 나중에 장가가서 격식 찾다가는 색시한테 쫓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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