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자고 보십니다.

봉헌

마가렛나라 2014. 9. 24. 19:24

봉헌

 

아픈 사랑의 열매로 봉헌되게 하소서

가슴이 떨려 왔습니다.

눈물이 흘렀습니다.

세속 삶 어디에서

이토록 애잔하고 아픈 사랑이 있으리이까?

가난한 마음을 담아

무릎 꿇어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오직 당신만이 이룰 수 있는

영혼의 노래들

오직 당신만이 비출 수 있는

신비의 빛!

헤아릴 수없는 기쁨은

눈물 되어 가슴 적십니다.

지금 이 순간

감사와 찬미와 순종으로

당신 향기로 피어나

아픈 사랑의 열매로

봉헌되게 하소서.

2003-7.4.노인빈(엑벨트) 부제서품식에서

 

- 오옥자 안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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