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를 위한 30일 기도

제 25일 사제들의 손과 발

마가렛나라 2012. 10. 19. 20:29

 

 

제 25일 사제들의 손과 발

 

 

 

 

주님, 세상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사제들이 성소를 보호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사제들을 바라보며

사제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살아가야 하므로 사제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제들의 손과 발을

다시 한 번 거룩하게 성별하여 주소서.

사제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축성하여 주소서.

 

 

 

주님, ( 노인빈 엑벨트   ) 사제를 위해 두 손 모아 비오니 그의 손과 발을 깨끗하게 보호하여 주소서. 매일 제단으로 나아가는 그의 두 발을 의롭게 지켜주소서. 매일 성체를 이루는 그의 두 손을 고상하게 보호하여주소서. 그리고 그가 언제나 성직자로서 복장을 단정하게 관리하게 하소서. 의복이 단정하지 못할수록 손과 발을 깨끗하게 보존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있지 않습니까? 사제들이 온 몸을 잘 관리하여 주님의 뜻에 맞는 생활을 하도록 은총 내려 주소서.

 

 

 

요즈음 모든 것이 다양해지고 세분화 되면서 우리를 유혹하는 것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간성 위주이니 자연적인 본능이니 하면서 웬만하면 다 예술이라고 찬탄하는 현실에서, 사제들이 몸과 마음을 잘 지키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온갖 유혹에서 사제들을 보호하여 주소서. 사제들이 스스로 자신의 육체를 특히 손과 발을 깨끗하게 보존하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소서. 사제들에게는 더더욱 힘이 드는 일이 되겠지만, 하느님 나라를 거룩하게 보호하도록 필요한 은총 내려주소서. 손과 발 뿐 아니라 촉각이나 후각 또는 미각으로 인한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이끌어 주소서.

 

 

 

사제들의 두 손은 만물을 성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손을 들어 축복을 비는 사제의 모습은 곧 그리스도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무엇보다도 사제들의 두 손을 거룩하게 보호하여 주소서. 미사를 드리고 갖가지 성사를 집행하는 두 손을 매일매일 축성하여 주소서. 주님께서 사제의 두 손을 붙들어 주시어, 하느님의 축복이 신자들에게 풍성히 내리도록 지켜주소서.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여, 사제들의 손과 발을 어루만져 주시면서 항상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도록 도와주소서. 그리스도의 손과 발을 닦아 주신 것처럼 사제들의 손과 발을 깨끗하게 감싸주소서. 가난하고 불쌍한 이들에게 위로와 기쁨의 손이 되도록, 죄인에게는 용서와 참회의 손이 되도록, 어린이들에게는 희망과 사랑의 손이 되도록 사제들의 손을 보호하여 주시고 주님께 전구하여 지켜주소서.

 

 

 

우리 민족의 찬란한 빛이신 순교자들이여, 사제들의 손과 발이 거룩하게 보존되도록 주님께 빌어주소서. 사제들의 손과 발이 이 민족을 위해 언제나 봉사하는 힘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이 땅을 더럽히는 모든 것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손과 발이 되도록 사제들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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