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를 위한 30일 기도

제 26 일 훌륭한 상담자

마가렛나라 2012. 10. 20. 16:20

 

제 26 일 훌륭한 상담자

 

 

인자하신 주님, 사제들에게

정신적인 치유의 능력을 내려 주소서.

사제들이 모두 훌륭한 상담자가 되어

갖가지로 아픔을 겪고 있는 마음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한 마디로, 모든 사제들이

정신적 질환 치료에 명의가 되도록

필요한 은총 내려 주소서.

 

 

 

 

 

주님께서 너무 잘 아시듯이 현대는 육체적인 병보다 정신적인 질환이 더 많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정신적인 병이 많다는 것은 사제들의 임무를 더욱 확대시키고 가중시키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만민의 영혼구령을 위한 구속 사업의 일꾼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주님께서 특별히 도와주시어, 사제들이 모든 이들의 정신적인 명의가 되도록 이끌어주소서. 어두운 마음을 밝게 만들고, 어지러운 마음을 정리해 주며, 억눌린 마음을 해방시켜 주는 명의가 되게 하소서. 방문이나 회합이나 상담을 통해 고통 중에 있는 마음들을 기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하소서. 모든 정신적인 치유가 신망애 삼덕에 기초하여 기도로써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소서.

 

 

 

주님, ( 노인빈 엑벨트  ) 사제를 위해 간청하오니, 그가 매우 훌륭한 상담자가 되도록 은혜 내려주소서. 정신적인 갈등이나 고민이나 아픔을 덜어줄 수 있고, 어버이로서 또는 벗으로서 어루만져주는 능력을 주소서. 상담할 때 묵묵히 듣는 여유와 상대방을 주님께 봉헌하는 기도로써 훌륭한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이끌어 수소서.

 

 

 

사제들이 어떤 모임에 가든 그 모임의 주인은 그리스도이심을 깨닫도록 만들며, 보이는 그리스도의 자리를 잘 지키는 사제가 되게 하소서. 모임의 목적을 위해 기도로써 도우며, 끝내는 모든 것을 전능하신 하느님께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게 하소서. 신자들의 가정을 자주 방문하되 가난한 사람을 자주 찾아가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소서. 가정 방문을 통하여 전능하신 하느님의 축복을 빌며, 신앙적인 기쁨을 주도록 노력하게 하소서. 사제들로 하여금 마음을 넓게 가지도록 이끌어 주시어, 어떤 고통이나 억울함에 눌린 사람이라도 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무리 까다로운 사람이라도 사제의 마음 안에 감싸여 위안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주님께서 사제들의 마음을 넓고 온화하게 만들어 주소서.

 

 

 

이 세상 모든 것을 마음 속에 담으시는 성모 마리아여, 사제들을 위해 꾸준히 전구하시어, 그들의 마음을 그리스도의 마음과 같게 하여 가장 훌륭한 상담자가 되고 정신적인 치유자가 되게 도와주소서. 모든 이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어 가지는 사제들이 되도록 은총 빌어주소서.

 

 

 

우리 신앙의 선조들이신 순교자들이여, 사제들이 신자들에게 그윽한 향기가 되도록 주님께 빌어주소서. 어떻게 보면 사제란,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기꺼이 상대하여, 이 땅의 모든 이들이 정신적인 어려움을 사제들에게 가서 털어 놓아 믿음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주님께 필요한 은총 빌어주소서. 군림하기 보다 봉사하는, 다스리기 보다는 희생하는, 말을 하기 보다는 기도하면서 말을 듣는 사제가 되도록 주님께 빌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