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함께한 마지막 식사일 수도 있다 캐나다언니랑 안나와 함께 고령으로 왔다 갈치 전문점에서 맛있는 식사를 했다 성금요일이다 그리고 안나를 영생병원에 입원시켰다 어쩌면 안나와 언니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식사가 아닐까 이제 안나는 혼자 걷지를 못하고 배변도 못한다 이틀에 한번씩 관장을 해야한다 그럼에.. 식구들의 이야기 2019.04.21
2019년의 설날 오랫만에 노신부가 와서 자고 간 설날이다 추석에는 저녁만 먹고 떠났기 때문에 집에서 자는 것은 몇년만인지 모르겠다 저녁은 청풍한우로 먹고 점심은 된장에다가 나물밥으로 했다 수녀님들이랑 미사를 하기로 했는데 수녀님께서 갑자기 약속이 생겨서 본당으로 가시고 우리셋이서 오.. 식구들의 이야기 2019.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