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노신부가 와서 자고 간 설날이다
추석에는 저녁만 먹고 떠났기 때문에 집에서 자는 것은 몇년만인지 모르겠다
저녁은 청풍한우로 먹고 점심은 된장에다가 나물밥으로 했다
수녀님들이랑 미사를 하기로 했는데 수녀님께서
갑자기 약속이 생겨서 본당으로 가시고
우리셋이서 오붓하게 미사를 했다
나는 미사가 제일 반갑고 행복하다
그중에서도 아들신부와 함께 하는 미사가 제일 좋다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인지 모른다
주님 사제 노인빈 엑벨트를 굽어보시고 축복해주시어
주님을 닮은 사제가 되게 하소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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