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단 선생님의 호출 엄마들과 어울려서 백화점 돌아다니다가 저녁시간이 되어서 급히 서둘러 시장을 보고 허겁지겁 집으로 들어와서 찬거리를 펴 놓는데 전화가 왔다. 아람단 선생님의 급한 호출이다. “어머니, 지금 빨리 학교로 좀 와 주세요.” “왜요? 선생님,” “빈이에 대한 일이예요.” 저녁이고 뭐.. 먹고 자고 보십니다. 2014.09.24
엄마, 나 신부 할래 첫영성체를 하고 난 다음복사를 하게 되었다. 복사는 첫영성체를 하고 나야 할 수 있는 것이다.곤하게 자고 있는 어린 아이를 새벽에 깨우려고 하면 얼마나 안쓰러운지 모른다. ‘빈아, 일어나야지 학교가야 해.‘ 하며 엉덩이를 두드려 깨워도 눈감고 ‘엄마, 5분만, 5분만’ 하고 아버지.. 먹고 자고 보십니다. 2014.09.24
봉헌 봉헌 아픈 사랑의 열매로 봉헌되게 하소서 가슴이 떨려 왔습니다. 눈물이 흘렀습니다. 세속 삶 어디에서 이토록 애잔하고 아픈 사랑이 있으리이까? 가난한 마음을 담아 무릎 꿇어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오직 당신만이 이룰 수 있는 영혼의 노래들 오직 당신만이 비출 수 있는 신비의.. 먹고 자고 보십니다. 2014.09.24
시작글 시작글 ‘사랑하는 아들 빈아, 엄마는 네가 사제서품을 받으면 기념으로 너에게 들려 줄 너의 이야기를 작은 책으로 만들어 선물 하려고 한다.‘ 이렇게 시작한 글은 신학교를 입학하고 나서부터 에피소드를 모아 서품 때 선물로 주려고 준비했던 글이었다. 그런데 서품을 받게 되어도 .. 먹고 자고 보십니다. 201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