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어 행복한

난 복이 많이요

마가렛나라 2015. 8. 17. 21:35

 

난 복이 너무 많다.

아줌마님이 친구를 대동하고 청풍으로 납셨다.

며칠 전 담장을 칠한다며 페인트를 사라고 해서 준비를 했는데

미쳐 칠을 못하고 떠난 것이 맘에 걸렸나보다.

 

 

 

제주도에서 뭍으로 놀러 오셨다는 분이

청풍까지 오셔서

몸에 벤 봉사생활을 여기서도 실천하며 즐거워하신다.

카메라를 들이대자 포즈까지 즐겁게 취해주신다.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언제 다시 오시려나~~~

내가 제주 가면 꼭 대접해야겠다.

 

 

 

한 때 빈들에서 맹활약을 하시던 분이

요즈음은 할머니가 되어서 바쁘시다며 발걸음이 뜸하신 아줌마님.

항상 밝고 솔직하고 건강한 마인드로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하시는 분

철저히 약속을 지키시며 헌신적 봉사의 정신이 투철하신 분

팔월의 뙤약볕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칠을 하고 계신다.

칠하다 말고 포즈를 취해주시는 기쁨의 아이콘 로사씨!

고맙고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칠하다 지쳐서  그만하자고

오늘은 그만하자고

담에 하자고 해도

끝짜기 밀어부치며  마무리 해 주신 두분

정말 너무 고맙습니다.

 

 

 

데크 칠까지 다칠하고나서야 붓을 놓으신 두 분께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 할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예쁘게 칠해 주셨으니 푸욱 쉬어야 하지 않겠어요?

빠른 시간 안에 꼭 놀러오세요.

이번엔 신나게 놀며 쉬며 시간 보내자구요....

 

아~~

난 너무 너무 너무 복이 많아. 

부럽지요?  ㅎㅎㅎㅎㅎ

 

 

 

 

감사!   감사!  또 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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