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자고 보십니다.

친구 생일날

마가렛나라 2014. 10. 6. 15:40

친구 생일 날

 

무영이 생일 날 이었다.친구 생일이라고 선물을 사고양복에 정장으로 차려 입혀서 보냈다.무영이네 집에 가니까

만화책이 많았던 모양이다.무영이 엄마가 보니까

우리아들은 만화책 보느라고 정신이 없더란다.다른 아이들은 맛있는 음식을

서로 많이 먹느라고 야단법석인데우리 아들은 책만 읽고 있더란다.그리고 한참 후

배가 고프니까 음식을 먹으려고 식탁으로 갔는데

다른 아이들이 다 먹고

먹을 것이 없으니까 울상이 되어 있더란다.

그러면서 무영이 엄마가 하는 말“혼자 자란 티가 나더라구요”그럴 수밖에…….집에서는 자기 먹을 것은 자기가 먹지 않으면

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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