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따라

호반에서

마가렛나라 2007. 12. 4. 00:41


청풍랜드에 가면 수상아트홀이 있다.

이 곳에서는 주로 공연이 열린다.

여름철에는 영화와 음악의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이 공연장에 메이 플라워란 카페가 생겼다.

전에는 주로 레이크 호텔에서 호수를 보며 차를 마셨는데

이젠 그곳까지 갈 필요가 없다.

 

이 호수는 밤과 낮의 분위가 완전히 다르다.

낮에는 햇살에 반짝이며 일렁이는 물결을 볼 수 있어서 좋고

밤에는 아늑한 분위기와 따스한 느낌이 참 좋다.

 

청풍에 오면 꼭 들리게 되는 명소가 되었다.

 

마음의 여유를 느끼며 차한잔으로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모른다.

 

긴 세월을 살아오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행복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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