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따라

새미 은총의 동산과 금악성당

마가렛나라 2011. 8. 6. 01:23

 

 

카약이 실려있는 자동차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

 

 

창밖으로 보이는 전경.

 

 

녹색 융단이 펼쳐진 듯...

 

 

이시돌회관 옆에 있는 금악성당에서

주일 미사를 하게되었다.

신부님의 오른쪽에는 글라수녀눤의 수녀님들이 계시고

우리는 천상의 목소리를 들으며 미사를 봉헌했다.

 

신부님의 강론은

내마음의 보물을 찾아야한다.

그 보물은 바로 하느님이시다.

 

 

미사에 참석한 삼부자.

똑 같은 티를 입은 모습이 엄청 귀엽다.

 

 

두 아들을 잘 돌보는 착한 아빠

 

 

 

아빠를 보자 곧장 달려가는 정록

 

 

금악성당 앞에서 차렷 !!!

이분은 누구신가? ㅎㅎ

 

 

새미은총의 동산에서

최후의 만찬상이다.

녹색의 옷을 입었다면 어땠을까...

 

 

어디서나 신나게 노는 충현과 정록

그리고

지켜보는 아빠...

 

 

누가 요한이고 누가 베드로며

누가 유다일까?

 

 

드뎌 충현이도 자리에 앉았다.

 

 

온가족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

빨간 가방이 돋보이는 것은

주위가 온통 초록이기 때문인가보다...ㅎㅎ

 

 

신나게 웃는 충현,

 

 

십자가의 길에서 기도하며 가는데

충현이가 악당들을 모조리 발로 차며 간다.

쓰러진 예수님을 때리는 악당을 바로차더니

오래도록 예수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울먹이더니

사진을 찍는 순간 휭하니 걸어간다.

 

충현이를 보며 웃기도하고

눈물도 많이 흘리며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다.

 

 

 

작가는

못을 박을때의 극한 고통으로 발가락을 꼬부리며

혼신의 힘으로 고통을 이겨내는 예수님의 모습을 나타낸다.

그 고통이 그대로 내 온몸으로 전해지면서

내 자신이 아파오며 눈물이 비오듯 한다.

 

주님,

인간이 무엇이온데 그토록 사랑하시나이까?

극한의 고통을 참으셔야 할만큼

제가 가치가 있사옵니까?

 

 

가시관을 내려놓고

성시를 내리시는 모습을 보면서

오래도록 묵상을 했다.

 

가시관

왜 가시관을 사랑하는가,

가시관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건

사랑의 징표라고...

 

아~~~

예수님!!!

 

 

부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부활로

우리도 부활에 대한 희망으로

오늘을 기쁘게 살아갈 것입니다.

오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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