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실

바오로서간

마가렛나라 2008. 8. 1. 20:04

 

바오로 서간과 바오로의 신학사상
 
1. 바오로 서간


바오로 서간은 신약성경의 21권 서간 중에 절반이 넘는 13권이이라고 이해한다.
이를 라틴어로는 '코르푸스 파올리눔(Corpus Paulinum) 으로 칭하는데 우리말로 옮기면 '바
오로 서간집'이라 할 수 있다.
바오로 서간은  '나 바오로가 이 편지를 씁니다."또는 그 비슷한 말로 시작된다.
그러나 학자들은 바오로 서간 13권 가운데 7권 만 바오로의 친서라고 본다.
바오로 친서 - 로마서, 코린토 1,2서, 갈라티아서, 테살로니카 1서, 필리피서, 필레몬서,
후기바오로서간 - 에페소서, 콜로새서, 테살로니카2서, 티모테오 1,2서, 티토서등 6권
          이는 후대의 제자들에 의해 보태어지거나 편집되었다고 보아, '후기 바오로서
간' 또는 '바오로 후기 문헌"등으로 분류한다.
    옥중서간 (수인서간) -  에페소서, 콜로새서, 필리피서, 필레몬서
사목서간 - 티모테오 1, 2서, 티토서,
 
바오로 서간 요약
친서
1. 로마서
로마서는 바오로의 여러 편지 중에서 가장 길고 또 많은 숙고를 거친 체계적인 글이다.
이 편지는 바오로가 직접 창설하지 않은 교회에 보내는 유일한 편지다.
 
수신 교회의 당면 문제 혹은 편지의 배경
동방의 교회 설립을 끝낸 바오로는 로마공동체를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형제적인 마음
으로 자신의 믿음을 로마 신자들과 함게 나누기 위해 그들에게 자신의 방문을 알려 준
비시키고자 한다.


목적도 친히 신앙으로 인도한 신자들을 바로잡고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로마 교회
에 자기 소개를 하는 뜻으로 쓴다. 유다교 신봉론자들이 바오로에 대하여 퍼뜨려놓은
왜곡된 소문이나 의견도 바로 잡고 복음을 이해하는 폭도 넓히고자 분명한 논조로 개진
하며 특히 그의 사도직 전체를 괴롭혀 온 문제 곧 율법과 신앙의 관계를 논한다.
 
집필장소 - 코린토가 분명하다.  로마인들에게 켄크레아의 여신도 페베를 소개하는데,
켄크레아는 코린토 의 두 항구 중 하나다.그 여신도에게 편지를 ?겨 로마로 보낸듯하다(로
마16,1)코린토의 유명인사 가이오와 에라스토를 언급하는데 사도가 에페소를 떠나게 된
뒤 그리스 본토에 잠시 체류하였다는 사도행전(20,1-3)의 기록과도 들어맞는다.


집필시기 - 57말 58년 초(마지막 선교여행이 끝날 무렵이며 기원후 58년 예루살렘에서
그 여행은 끝나고 사도는 체포된다.)


주요내용과 특징
1. 인사말(1,1-15)
*1,1-8 :  바오로는 자신을 '이방인의 사도'로 소개하고 자기가 전하는 복음의 내용을
함축 종합하다.
*1,8-15  :  로마인들의 신앙을 두고 하느님에게 감사한다.  로마에서도 복음을 선포하
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표시한다.
2. 인간은 오로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하느님 앞에 의로워진다.(1,16-11,36)
*1,16-17  :  편지의 근본 주제 소개, 성서가증거하는 대로 구원은 "믿는 사람이면 누
구에게나"  온다.
 
1, 18-4,25
인간은 하느님의 의노에서 의화의 처지로 옮겨가는데 의화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해서 구원의 길을 열어준다.
5,1-8,39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은 죄으 노예, 죽음의 노예, 율법의 노예에서 풀려나와 오로지 성
령의 법에만 구속을 받는다.
9, 1-11,36
이스라엘의 불신앙이라는 신비
선민의 불신앙, 하느님 앞에서의 의롭지 못함과 이스라엘의 진정한 남은자들에 대하여
누구도 멸시하면 안 된다.
3, 권고와 실천 규법(12,1-15,13)
*12,1-2  :  그리스도교 신자다운 처신의 근본 동기는 하느님과의 관계에 있다. 삶의 개
념은 하느님의 뜻을 실현하는 것이다.
*12,3-13,14  :  일반원칙을 그리스도교 생활에 구체적으로 적용함.
하느님의 여러 가지 선물은 그리스도의 몸(유명한 '몸과 지체의 비유'가나온다)을 건설하
는데 이바지하여야 한다.
원수를 사랑하고 평화롭게 지내며 선으로 악을 이겨야한다.
*14,1-15,13  : 로마 공동체에 특별한 구ㅓㄴ고를 내린다.
'믿음이 약한 사람'과 '믿음이 강한 사람' 사이에 어떤 격리감이 잇다. 그 상황이 어떤
것이었는지 정확히 알 길은 없자만 코린토에서 발생한 사건과 아ㅠ사한 것이 아닐까 추
정한다.
바오로는 상호 관용과 존중을 권유하며 남을 판단하지 말고 남에게 걸림돌이 되어서도
안 된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이요 하느님이 하는 일을 이루는 것이다.
 
4, 결론부분 (15,14-16,27)
*15,14-33  :  로마를 거쳐서 스페인까지 여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털어놓는다. 그 다음
가까운 장래에 이루려는 다른 계획도 언급한다.
*16,1-27  :  마지막 훈계와 문안, 다른 편지에서 볼 수 없는 긴 명단이 나오면서 소개하
거나 안부를 묻는다. 로마인들에게 다시 한번 일치를 강조한다. 하느님이 그들 가운데
선을 세워줄 때가 머지않았다. 편지는 주님께서 바치는 찬미가, 그분의 구원계획을 기리
는 노래로 끝맺는다.
메시지(주요내용)
바오로 신학의 절정으로 갈라티아서의 주제들을 더 차분하게 제시함,
복음은 하느님의 의로움이 드러난 것으로, 인간을 구원하는 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이라는 주제를 개진해 나가면서 일상생활에 실제고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안들을
이끌어 냄
 
인간과 창조계
바오로는 하느님 앞에서 이방인들의 위치를 말하며 극히 중대한 소재 하나를 제기하고
자 한다.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에서만 계시되는 분이 아니라 창조계의 위업을
통해 천하 만민에게 계시된다.
사람들이 하느님께 관해서 알 만한 것은 하느님께서 밝히 보아주셨기 때문에 너무나도
명백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신 때부터 창조물을 통하여 당신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과 같은 보이지 않는 특성을 나타내 보이셔서 인간이 보고 깨달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로마1,19-20ㄱ)
 
   창조계를 살펴보면 인간은 선과 악을 알 수 있도록 하느님에게서 지음을 받았다.  
따라서 자기 마음속에 자기 양심에 새져진 하느님의 뜻을 발견하게 되어 있다.  인간의
양심은 신의 법을 알려주는 증인이다.(로마13-15장 참조) 윤리의 근본 원리 하나가 여
기 있다.  바오로는 한편으로는 인간 행위의 지침과 판단은 양심에 의거해야 한다고 주
장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느님은 인간 모두에게 구원받을 길, 진정한 가능성을 제공
하였다고 말한다.
2. 코린토 1서
수신 교회의 당면 문제 혹은 편지의 배경
코린토 교회가 영적인 은사들을 풍부히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자들 간에 파벌이 생기
고 도의적, 윤리적, 종교적인 면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클로에 집안사람들에게
전해 들음.
집필장소 - 에페소
집필시기 - 제3차 선교여행중 (54-57년)
주요내용과 특징
바오로 자신이 세운 교회에 자신의 사도적 권위를 주장하면서 그 교회의 일치를 방해는
여러 가지 영적인 문제들에 대한 그리스도교 신앙의 원칙을 제시함
 
3. 코린토 2서
수신 교회의 당면 문제 혹은 편지의 배경
바오로는 코린토 방문 중에 겪은 예기치 못한 충돌에 대한 충격과 슬픔의 심정을 편지
에 담아 보냈고, 그 후 코린토 신자들의 회심 소식을 듣고 화해의 편지를 보냄
집필장소 - 마케도니아
집필시기 - 제3차 선교여행 중 (54-57년)
주요내용과 특징
바오로 생애에 관한 가장 내밀하고 개인적인 내용을 제공해 주는 서간으로, 바오로 자
신의 성실성과 사도로서의 권위에 제기된 의문들에 대해 변호함.
 
4. 갈라티아서
갈라티아인
 갈라티아인(Galatae)이란 이름 그대로 Galia에서 온햄트족 일파를 말함.
기원전 3세기 소아시아에 정착한 것으로 추정.
아나톨리아 고원의 중앙부에 자리 잡았다.
이곳의 주요도시는 앙카라(터키), 피씨눈타,  그리고 타비오,이다.
기원전 25년 마지막 군주 아민타가 자기왕국을 로마인들에게 물려줌.
로마인들은 그 왕국을 수도 앙카라로 정하고 속주로 편입함.
주변의 군소국가인 피시디나, 이사우리아, 프리기아의일부, 폰토, 그리고 리키오니아 북
부를 갈라티아에 합병함.  원래의 갈라티아 지역과 합병하여 넓어진 영토인지라 바오로
가 보낸 서간의 수신지는 과연 어디인가 하는 의문을 제기한 학설들이 있다.


좁은 의미로 바오로가 제2차 선교여행 때 세운 여러 공동체를 가리킴. 대신 로마 속주
라는 행정지역으로 간주한다면 제 1차  선교여행 때 세운 여러 공동체 즉 안티오키아,
리스트라, 테르베등을 말한다.
(사도행전 13-14장에 언급)
(학자들은 대부분 좁은 의미의 갈라티아 주민에게 썼다고 함)(사도 16,6 ; 18,23 참조)
수신 교회의 당면 문제 혹은 편지의 배경


50년에 바오로가 갈라티아 교회를 세우고 떠난 후, 예루살렘에서 온 선교사들이 할례와
안식일, 금식법규 등의 율법 준수를 강조하면서 바오로가 전한 복음을 비난함
집필장소 - 에페소
집필시기 - 55년경
주요내용과 특징
바오로의 개성이 잘 드러난 편지로, 율법이 아니라 믿음으로써 구원받는다는 그리스도
교 신앙의 핵심을 강조, 참된 그리스도교적 자유를 누리는 삶을 추구하도록 촉구함
 
 
구성과 내용
1. 인사(1-5장)
처음부터 바오로는 갈라티아니들에게 보내는 인사에서 이 편지의 근본 주제를 예고한
다.  자기 사도직의 정통성과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뜻대로 유일무이한 구세주라는
두 가지 명제이다.
 
2. 서간의 주제 (1,6-10)
복음은 바오로가 선포한 복음 하나뿐이다. 자신은 인간적인 동기로 처신한 바 없으며
오로지 하느님의 뜻에 따라서 행동하였다.
 
3, 바오로가 자기 사도 직분의 정통성을 주장함 (1,11-2,21)
*1,11-24 : 바오로는 자기의 복음을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받았다. 그 다음 예루살
렘에서 사도들을 만난 바 있다. 사도들은 자기의 회심을 두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2,1-10 : 그 뒤에 (십사년 뒤에) 교회의 "기둥과 같은 존재로 여기던" 야고보와 게파와
요한이 그의 설교가 올바른 것임을 전적으로 인정하였다. 물론 몇 가지 어려움이 있었.
*2,11-21 : 안티오키아 사건. 바오로는 베드로의 우유부단한 태도를 들어서까지 자기
설교의 일관성을 옹호한다.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의 힘에 의해서만 의로워
진다. 그렇지 않다면 그분의 십자가는 헛된 것이었을 것이다.
4. 인간은 율법의 준수 행위가 아니라 신앙으로 의로워진다.(3,1-4,31)
*3,1-5 : 주제의 도입 (성령은 복음을 믿기 때문에)
*3,6-18 : 성서를 근거로 한 논증이 열거된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의로워졌다. 아브라
함에게 내린 약속과 축복이 그리스도 안에서 실현 되었다.
*3,19-29 : 율법의 "잠정적" 역할, 율법은 후견인 노릇을 하면서 그리스도의 내림을 준
비하고 소망하게 하였다.
*4,1-20 : 하느님은 성령을 받음으로써,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려고 당신 아들
을 보냈다. 갈라티아인 들은 이제 과거이교시대의 가엾은 처지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바
오로는 그들 가운데서 수고한 자기의 활동이 무위로 돌아가지 ㅇ낳게 대 달라고 호소한
다.
*4,21-31 : 여종과 자유로운 여인(본부인), 랍비문화의 고유한 성서논증, 그리스도인들
은 이미 율법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처지라고 바오로는 입증한다.
5. 하느님 자녀들의 자유(5,1-6,10)
*5,1-12 : 그리스도에 의해 구속된 자유인이므로 할례나 다른 율법 준수로 되돌아가면
안 된다.
그것들은 인간을 구원할 힘이 없다. 원한다면 갈라티아인들 사이에서 선동을 일으키는
그 사람들이나 거세를 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5,13-24 : 자유란 그리스도가 성취해준 인간조건인 동시에 하나의 소명이기도 하다.
그리스도인은 이 부르심에 응해야 하며, 유일하고도 기본이 되는 사랑의 계명을 실천함
으로써, 성령의 인도에 내어 맡김으로써 , 성령의 열매를 맺음으로써 부르심에 응한다.
*5,25-6,10 : 그리스도교 자유의 올바른 행사에 관한 몇 가지 실천적 권유.
6. 결론(6,11-18)
바오로는 친필로 서명하면서 편지의 주제를 다시 상기시키고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적 인사
로 편지를 끝맺는다.
메시지
메시지의 기본 주제는 로마서 입문을 다룬 뒤에 본격적으로 논하기로 한다. 로마서에서
같은 주제를 더욱 광법위하고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바오로의
편지에서 다루는 다른 소제들, 할당된 지면이 적은 몇몇 요소만을 언급하는 데서 그친다.
그러나 이것들이 비중이 작다는 뜻은 아니다.
 
 
 
5. 테살로니카 1서
수신 교회의 당면 문제 혹은 편지의 배경
교리상의 큰 문제 때문이 아니라 갓 태어난 교회에 대한 바오로 사도의 사려 깊은 염려
와 격려가 담겨있다. 계속 정진하고 성장해 날 것을 권고한다.
집필장소 - 코린토
집필시기 - 제2차 선교여행 중 (50-52년)
 
 
6. 필리피서
   수신 교회의 당면 문제 혹은 편지의 배경
   다른 교회보다 특히 바오로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었던 필리피교회는 바오로가 감
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듣고 위안의 선물을 보냈고, 바오로는 이에 고마운 뜻을 전하고자 이 편지를
썼다.
집필장소 - 에페소 감옥
집필시기 - 53-57년
    주요내용과 특징
바오로가 세운 유럽 최초의 교회였기에 이 공동체를 특별히 소중히 여긴 바오로는 필리
피 신자들에게 그동안 자신에게 베풀어 준 온정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그들이 참 그
리스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와 권고를 아끼지 않았다.
 
7. 필레몬서
수신 교회의 당면 문제 혹은 편지의 배경
필레몬의 노예인 오네시모스가 주인에게서 도망을 친 것을 알고 그 둘 사이에 중개 역
할을 하기 위해 필레몬에게 쓴 편지
집필장소 - 에페소 감옥
집필시기 - 55-57년경
주요내용과 특징
당시 도망간 노예는 엄중한 처벌로 다스렸는데, 바오로는 오네시모스를 주인인 필레몬
에게 돌려보내며 노예로서가 아니라 같은 신자로서 받아 달라고 간청한다.
 
 
후기바오로서간
 
8. 에페소서
수신 교회의 당면 문제 혹은 편지의 배경
특정한 교회를 상대로 쓰인 것이 아니라 여러 공동체들이 읽도록 하기 위한 회람편지.
집필장소 또는 집필시기 - 알 수 없음
주요내용과 특징
주제나 형식에 있어 콜로새서와 유사하나 더 차분하고 영상적인 당신 백성에 대한 하느
님의 무한하신 사랑에 대해 가르치면서, 사랑과 겸손의 정신으로 가정과 사회의 의무를
수행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그리스도를 공경 하도록 촉구함
 
9. 콜로새서
수신 교회의 당면 문제 혹은 편지의 배경
예수님의 신성을 배척하고 율법과 관련된 관습이나 의식에 집착하는 이단적 교의에 의
해 신앙이 위협받고 있다는 소식을 에파프라스에게 들음.
집필장소 및 지필시기 - 알수없음.
주요내용과 특징
그리스도께서 피조물과 하느님 사이의 조화를 회복시켜 주셨으므로, 이 조화를 실현하
고 완성해야 하는 교회 구성원들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이룩하신
화해의 살아있는 표지들로서 그에 따라 살아야 함을 역설함.
 
10. 테살로니카 2서
수신 교회의 당면 문제 혹은 편지의 배경
기다리던 주님의 날이 빨리 오지 않음에 따라 그리스도의 재림을 잘못 이해하거나 위험
한 방식으로 해석하는 신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해 이런 오류를 바로 잡고자 바오로 사도
의 이름을 빌려 서신을 집필함
집필장소 - 코린토 (추정)
집필시기 - 52년경으로 추정
주요내용과 특징
테살로니카 1서 보다 권위적이며 경고조의 글이 실려 있음. 재림이 늦어짐에 따라 혼란
에 빠진 신자들에게 그에 대한 올바른 가르침을 전하며 어려움 중에도 믿음과 사랑을
굳게 지키라고 훈계함.
 
11. 티모테오 1서
수신 교회의 당면 문제 혹은 편지의 배경협력자 티모테오에게 사목적 직무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지침을 주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바오로의 친저성이 의심됨.
집필장소 - 에페소
집필시기 -1세기 말경
주요내용과 특징
사목서간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원활한 사목방법에 대한 원로 사목자의 신념과 영적 유
산을 담고 있음
 
12. 티모테오 2서
수신 교회의 당면 문제 혹은 편지의 배경
사목서간 가운데 가장 나중에 쓰인 것으로, 바오로 사도가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면서
마지막 훈계를 전하는 유언형식
집필장소 - ?소
집필시기 - 1세기 말경
주요내용과 특징
티모테오 1서에 비해 간곡하면서도 감상적인 문체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단이나 사도직
에 대한 적극적인 훈계가 들어있어 사도전승에 따르는 초대 교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13. 티토서
수신 교회의 당면 문제 혹은 편지의 배경
사목 서간으로 협력자 티토에게 보내는 편지형식
집필장소 - 에페소
집필시기 - 1세기 말경
주요내용과 특징
죄인인 인간의 구원은 은총과 믿음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신학적 사고가 돋보임. 어린
교회가 앞으로 닥칠 갖가지 장애를 헤치고 지향해 가야할 좌표를 제시.
 
2. 성바오로 사도의신학 사상
 
바오로는 초대 교회로부터 물려받은 신조 등의 그리스도 전승을 중심으로 자신의 사상
을 펼쳤다.  그가 집필한 서간들은 대부분 특정 교회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사목적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신학적으로 연관하여 나타내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바오로의
사상들은 신학적인 이해보다는 신앙의 실천적인 측면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바오로 사
상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다
 
1) 구원 (로마1,16)
사도 바오로는 로마서 1장 16절 이하의 문장에서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들이 무엇을
체험하였는가를 종합하고 있다. 즉, 복음은 사방으로 퍼져 나가고 놀라운 효과를 나타내
고 있으며, 능력과 성령과 굳은 확신 안에서 전해진다.(1테살1,5)ㅣ 이 소식을 받아들인
사람은 장차 닥쳐올 하느님의 진노를 면할 수 있고, 구원을 체험한다. 복음 선포 안에서
하느님의 은총 가득한 사랑이 인간들에게 선사되며, 궁극적인 구원은 예수님의 재림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우리는 이미 이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으나 (로마 8,14), 그 구원을
위해 중요한 것은 자기성취가 아니라 하느님의 구원행위이다.
 
2)하느님의 의로움 (코린5, 21, 로마 1, 17등)
바오로의 사상 중에 가장 중요한 표현들 중의 하나인 '하느님의 의로움'은 구약성경의
전반적인 사상에 근거하여 이해할 수 있다. '하느님의 의로움'은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성품인 '하느님의 자비'로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특히 그분의 대속적 죽음으로
드러났고, 사도들의 복음 선포로 선민과 만민에게 알려졌으며, 인간은 복음 선포를 받아
들이는 믿음으로써 그 은혜를 받는다. "의롭게 되다'라는 뜻은 하느님께서 자비를 베풀
고 인간은 그 자비를 입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그 속에 하느
님의 심판하심이 함께 들어있다는 것이다.(갈라 3, 6" 로마 4,5" 또한 바오로에게 있어
서 '하느님의 의로움'은 하나의 구원개념이다. 따라서 '하느님은 의롭다'라는 말은 사람
들의 불충실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이 자신과 자신의 약속에 충실하며, 예수님을 통해 구
원해 주는 분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하느님은 인간이 자신 앞에 설 수 있도록 돌보
시며,희망을 가질 수 있는 용기를 주시는 것이다.
 
3) 속량(로마 3, 24: 1코린 1, 30)
바오로는 구원행위를 자주 속량으로 표현하였다. 구약에서 하느님은 이집트 종살이로부
터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킴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았고,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은 신약의 예수님에게 예속된다.(탈출 6,6" 이사43, 1) 이러 한 구속행위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의 소유가 되며, 이 부분에서 구약의 체험과 연결된다.
하느님이 구약의 백성을 자신의 백성으로 삼기 위하여 이집트로부터 행방시켰듯, 하느님
은 자신의 사랑 외에는 다른 어떤 이유로도 절대 인간들을 당신 자녀로 만들지 않는다.
는 것이 이 속량 개념에서 표현되고 있다.
 
4) 새로운 창조 (2코린 5, 17
그리스도의 구원행위의 특징을 드러내기 위해 바오로는 이스라엘 백성의 해방체험과 연
관시킬 뿐만 아니라, 창조에 대한 민족의 지식과도 연결시키고 있다. 즉, 그리스도 안에
서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아담에 의해 세상에 나타난 인간의 숙명이 그
리스도에 의해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로
마 8, 19)은총으로 극복되었다. 결국 하느님의 구원행위를 통하여 인간은 쇄신되며, '새
로운 창조'라는 표현을 통해서 이런 쇄신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5) 자유(갈라 2,4 : 1코린 10,20)
바오로에게 있어서 자유의 개념은 하느님의 의로움과 관련되어 있다. 바오로는 그리스
도화된 인간의 특징으로서 '율법과 죄로부터의 자유'를 제시한다. '율법'이라는 단어 안
에서 인간에 대한 그의 개인적인 일련의 경험과 숙고들을 종합하고 있다. 즉, 율법은 하
느님으로부터 왔고 그래서 좋은 것이라 해도, 그것이 어떤 외적인 것으로서 인간에게
주어지는 한 올바로 채워질 수 없다. 따라서 하느님의 의로움을 받아 의롭게 된 사람은
죄와 율법과 죽음으로부터 자유롭게 된다. 그러나 지금 그리스도인들이 누리는 자유는
불완전하다. 그러므로 장차 그리스도와 함께 있게 될 때 완전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
며, 이 자유를 바오로는 '영광'이라고 칭하였다.(필리 1, 12: 2코린 5, 1 - 10)
 
6) 인간의 응답으로서의 믿음(로마4장)
 바오로는 하느님의 말씀과 은총제안에 대하여 인간에게 요청되는 응답을 '믿음'이라고
칭하고 있다. 이 믿음은 인간과 하느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로서 인간이 자신을 하느님께
의탁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그리스도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공로로 하느
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얻은 것이 아니라, 믿음을 통해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의 응답인 믿음은 죽은 것이 아니라 살아서 활동하는 것으로서, 믿
음을 갖고 그리스도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은 이웃사랑 안에서 생명을 얻게 된다. 그
러므로 믿음은 사랑을 통해서 활동한다,(갈라5,6)
 
  바오로 사도는 '사랑'이라는 관점에서 '예수 사건'을 풀이하면서 '하느님은 사랑의 원
천'이라고 하였다(로마5,8). 예수님은 그 사랑을 완성(갈라2,20)하였고, 하느님은 그 사
랑의 영원성을 예수님의 부활 사건으로 드러내셨다. 또한 바오로 사도는 예수님의 '새로
운 아담'으로 이해하였고, 예수님으로 인해 '새로운 창조'가 시작되었다고 보았다. 그리
고 성령과 함께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으며, 예수님이 재
림할 때까지 깨어 있으라고 함으로써 긴박감을 드러내고 있으나, 재림이 지연됨에 따라
기쁨과  희망으로 기다려야 하는 생활의 변화와 굳건한 믿음에 대해 강조하는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결국 바오로 사도의 사상을 종합적으로 말한다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
신 예수 그리스도'이다. 십자가를 통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만이 하느님께로 온
전히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바오로의 신학사상이다.
 
 
사도 바오로
 사도의 인물상에 관하여 비교적 많은 자료를 남긴 글은 코린토인들에게 보낸 편지들이
다. 그러나 갈라티아서에도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 나온다. 특히 편지의 첫머리에서그것
을 엿볼 수 있다. 바오로는 자기 소명이 하느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선물임을 극구 강조
한다.
"나는 사도직을 사람에게서나 사람을 통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느님 아버지께로부터 받았습니다."(갈라1,1)
부활의 증인(사도 1,21-22 ; 10,39-42)을 강조하는바오로
바오로는 공동체 전부를 자기와 결속시키면서 교회 공동체가 없다면 자신의 역할이 무의
미해짐을 시사한다.(갈라1,2ㄱ)
바오로가 선포하는 복음은 인간에 토대를 두거나 인간적인 가르침에서 유래된 것이 아
니다.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는 것을...사람에게서 맏은 것도 아니고
 배운 것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나에게 계시해주신 것입니다.(갈라
1,11-12)
 
바오로와 다른 사도들
 자기 소명이 특수한 양상을 띠기 때문에 바울로는 사도들 가운데서도 유별난 위치였다.
 바오로 자신이 독자적인 성격을 즐겨 강조하였다. 자만심에서가 아니라 자기 소명의
신적 기원을 새삼 입증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내가 나기 전에 이미 은총으로 나를 택하셔서 불러 주셨고, 당신
의 아들을 이방인들에게 널리 알리게 하시려고 기꺼이 그 아들을 나에게 나타내주셨습
니다.  그때 나는 어떤 사람과도 상의하지 않았고 또 나보다 먼저 사도가 된 사람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도 않았습니다.  나는 곧바로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마
스커스로 돌아갔습니다. (갈라1,15-17)
삼 년 후 베드로를 만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갔고" 이런저런 소문 끝에 드디어 유다에




 있는 여러 교회가 "그가 하는 일을 두고 하느님을 찬양"(갈라1,18,24)하였다
물론 사도의 강한개성 때문에 예루살렘 교회와의 관계가 늘 원만치는 않았다. 예루살렘
교회는 모세
예루살렘 교회는 모세의 율법이 바오로는 믿음이...구원의 표지로 삼고 있다.
 
불같은 편지
바오로의 편지 중에서 갈라티아서는 가장 논쟁의 성격이 강한 글이다.
편지에서 그는 '자기 사도직의 정통성을 옹호하여야 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구원
이 율법의 업적에서 오지 않고 믿음에서 온다.'는 신념을 결정적ㅇ로 다시 강조해야 할
사정이 있었던 것이다.
 
갈라티아인들은 '유다교 신봉을 주장하는 사람들' 몇몇에 의해 오도되어 할례를 받아야
하고 모세율법의 여러 규정을 따라야 한다는 가르침에 휩쓸렸다. 갈라티아는 이런 선동
을 하는데 좋은 여건을 마련해 주었다. 이 지역은 카벨레 여신을 받드는 광란적인 축제
가 많았고 축제 기간 중에 그 여신을 섬기는제관들이 여신의 정부 아티스를 본받아 거
세술을 스스로 단행하는 의식까지 있었기 때문이다.


유다교 신봉자들은 이 관습이 자기들의 가르침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였고 유다교 전
통을 확증해주는 사례로 간주하였다.
바오로는 이것을 완강히 반대한다.
이 편지는 수신인들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을 뿐 아니라 사도의 성품을 잘 드러내는 글
이 되었다.

'교리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오로의 신학사상  (0) 2008.08.02
바오로는 누구인가?  (0) 2008.08.02
에피쿠로스학파와 스토아학파  (0) 2008.08.01
성모님에 관한 교리  (0) 2008.04.26
전례주년  (0) 2008.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