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당에서 미사를 드린 날이다.
제대 뒤에 있는 그림은 최후의 만찬 그림이다. 그림이 아주 특이해서 따로 촬영을 했는데 저장에 실패하여 사진을 올릴 수 없는것이 안타깝다.
제대 뒤편에 있는 오른쪽 사진이 성녀테클라이다. 글로리아씨의 귀여운 따님, 테클라를 생각하며 찍었다.
미사를 먼저 드리고 시작하는 하루는 정말 기분이 좋고 마음도 즐겁다.
리스트라는 꼰야(이고니온) 남서쪽 35km 떨어진 산 위의 마을 길리스트라(Gilistra)라는 설과
신약학계에서는 셋째의 설을 지지하는데, 그 근거로는
로마군 주둔지로 택하였고,
"시데"란 말은 지역 방언으로서 석류나무를 의미한단다.
한편, 현재 도시 곳곳에는 로마시대의 욕장, 아고라, 바실리카, 극장 등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유적도시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시데는 BC 6세기 고대 그리스 식민지였던 아이올리스가 있던 곳이었으나
리오바님과 동갑이라고 말씀드린 우리 버스 전속 기사님이신 아뎀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그는 차에서 내릴때마다 고맙다고 인사를 했더니 무척 좋아하며 사진을 찍자고 하니까 쾌히 승락한다.
아스펜도스
아스펜도스에 있는 극장은 1만 5000명이 넘는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원형극장인데 로마식 극장 가운데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극장으로 객석 형태는 반원꼴이다. 이 지역 출신의 건축가인 제논(Xenon)이 설계하였다는데, 지금까지도 이 극장의 음향효과는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음향효과에 대한 비밀은 아직까지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체......
아스펜도스 역시 로마도시형태이다.
아스펜도스에서는 지금도 공연을 한단다. 이 공연장에서...
프로그램을 보니 며칠 후에도 아주 좋은 공연을 한다고 나와있다.
이 거대한 아스펜도스의 공연장에서 우리의 귀여운 여인 밝은구슬님과 현재봉신부님께서 각각 독창과 합창을 불러 모든 관광객들의 갈채와 사랑을 한순간에 다 받으셨다.
고운 목소리로 노래하며 춤까지 추는 밝은구슬님의 모습을 찍는 외국인들, 비디오 촬영을 하시는 분들도 세분이나 되었다.
국제적 스타도 순간에 탄생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거대한 무대에서 부르는 노래가 아스펜도스의 관광효과를 몇배로 상승시키며 우리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신 신부님과 밝은구슬님께 감사드린다.
지금은 페르게라고 하고 성서에서 베르게라고 하는 이곳도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도시의 모양을 그대로 하고있다. 로마식 도시의 형태는 신전이 있고, 극장, 경기장, 목욕탕, 시장, 광장등이 있다. 베르게를 관광하고 안탈리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배를 탈랴 안탈랴 그래서 안탈랴라고 부른다면서 웃기던 가이드 라파엘씨가 1. 그들은 신을 '알라'라고 부른다. 그는 정말 박식한 사람이다. 안탈리야는 페르가몬 왕 앗탈루스 2세(Attalus 160-139 BC)에 의해 세워진 도시이며, 기원전 1900∼1200년까지 힛타이트 족이 다스렸고, 리디아 인의 지배를 받은 다음,
호텔에 도착하자 곧바로 술을 샀다. 포도주도 3만원 짜리 두병을 사고 현지 독주와 양주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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