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고추장담기

마가렛나라 2016. 2. 9. 23:40

 

세상에 태여나서 처음으로 고추장을 담근적이 있었다.

결혼한 다음해 우리 엄마가 가르쳐주셨다.

그리고 사십년이 지났다.

고추장을 담그려고 하니까 옛날의 레시피는 기억이 희미하다.

새언니에게 물어봐도 레시피가 집에 있어서 알수가 없다고 하니

내 기억의 저 편에 있는

희미한 조각들을 모으고 모아 조청 고추장을 담았다.

일단 맛이 있어서 다행이다.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왔지만

담그는 김에 막장도 담아봤다.

진작에 좀 배워 놓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맛은 다행히 좋다. ㅎㅎㅎ

성모님과 마르타성녀에게 기도한 때문인 것 같다.

 

저기요~~~

나 고추장 이랑 막장 담갔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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