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를 위한 30일 기도

제 29 일 사제들의 어머니이신 성 마리아

마가렛나라 2012. 10. 21. 08:26

제 29 일 사제들의 어머니이신 성 마리아

 

 


 주님께 엎디어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어머니를 주셔서,
너무 고우시고 너무 사랑스러운
어머니를 주시어 감사 감사드립니다.
주님 모든 사제들이
무조건 성모님께 매달리게 하소서.

 
성모님의 깊으신 사랑 안에서
성령의 불길을 받게 하소서.
성모님의 아늑한 보호 안에서
그리스도와 완전 일치하게 하소서.
성모님의 부드러운 인도 안에서
하느님 아버지께로 기쁘게 나아가게 하소서.

 

놀라우신 주님, 사제들에게 성모님께 대한 깊은 신심을 불어 넣어 주소서.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을 성모님께 맡기면서, 마리아를 통하여 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아울러 하느님의 은총을 많이 받아 마리아를 통하여 우리 죄인에게 다가오게 하소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성모님께 자신을 봉헌하면서, 아들로서의 효성을 드리는 사제가 되게 하소서. 사제들이 모두 성모님의 착한 자녀가 되게 하소서. 

 

주님, ( 노인빈 엑벨트   ) 사제가 성모님께 미칠 만큼 성모님을 찾으면서 모든 일을 하는 사제가 되게 하소서. 하루에도 수백 번 성모 마리아를 부르면서 살아가는 사제가 되도록 이끌어주소서. 괴로울 때 일수록 성모님께 매달리게 하소서. 신자들에게, 성모님께 대한 신심을 남달리 강조하면서 모범을 보이게 하소서. 

 

성모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내게 가장 고통스러운 가시는 내가 가장 사랑하고 극진히 사랑하는 내 사제들로부터 온다.”라고 하셨습니다. 성모님께 불효가 되는 일을 하지 않도록 주님께서 모든 사제들을 인도하고 지켜주소서. 성모 마리아께서 사제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계시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사제들을 일깨워 주소서. 자나 깨나, 않으나 서나, 걷거나 뛰거나, 일하거나 쉬거나, 오직 성모님을 찾으면서 성모님께 매달리게 하소서. 

 

어떤 성인 성녀라도 예외 없이 성모님을 사랑하였다는 사실은 사제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성모님께 의지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것도 사제들이 알고 있습니다. 사제들이 성모님께 매달리고 도움을 청하는 일에 더더욱 노력하게 하소서. 우리 시대에 제일 가까운 성인인 콜베 신부는 원죄 없으신 성모님을 숨 쉬듯 찾았던 분입니다. 모든 사제들이 성모님을 극진히 사랑하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소서. 

 

사제들이 로사리오를 열심히 바치게 도와주소서.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마다 제일 먼저 로사리오 기도를 하면서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게 하소서. 사제들이 성모님과 완전 일치하여 성무 집행에 큰 은혜를 받는 것은 물론, 신자들에게도 성모님께 대한 깊은 신심을 일깨워 주게 하소서. 특히 미사 시작하기 전, 미사 도중, 그리고 미사 끝난 후에 성모님께 의지하게 하소서. 성모님 없이는 한 순간도 살 수 없을 만큼 성모님을 찾는 사제가 되게 하소서. 

 

사랑의 어머니이신 성모님, 사제들이 참 어머니이신 성 마리아여, 항상 사제들을 붙들어 주시고 사제들 곁을 떠나지 마소서. 사제들의 마음속에, 사제들의 얼굴과 손발에, 사제들의 몸과 생활 안에 항상 계셔주소서. 잠시 사제들이 성모님을 생각하지 않는 때라도 성모님께서는 더욱 아늑하게 사제들을 껴안아 주소서. 성모님의 품을 잠시라도 떠나지 않겠다는 결심을 생활화 하도록 도와주소서. 

 

성모 마리아를 그토록 사랑하셨던 순교자들이여, 천주의 성모님이라고 자주자주 기도하신 순교자들이여, 이 땅의 모든 사제들이 한결 같은 마음으로 성모님께 애원하고 의탁하게 전구로써 도와주소서. 자신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것을 성모님께 자주 자주 봉헌하는 사제가 되도록 주님께 은총 빌어주소서. 혹시 연약한 인간성으로 잘못을 범하였을 때 제일 먼저 성모상 앞에 꿇은 사제가 되도록 우리 사제들을 위해 주님께 많은 은총 빌어 주소서. 

 

마리아님, 성 마리아님, 성모 마리아님, 사제들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 모든 사제들을 끝까지 끝까지 어머니 품에 안아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