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의 이야기

역사관을 개관하던 날

마가렛나라 2011. 11. 19. 01:40

 

 

역사관을 개관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큰언니 혼자서 뭘 하나보다 했는데

대단한 것을 이루셨다.

 

 

 

일찍 식장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보니

최성옥 선생님의 큰따님이신 홍인숙언니가 오셨다.

작은언니랑 테레사언니랑 셋이서 옛날옛날 얘기를 한다.

 

 

역시 한미모 하시는 분들이라 식장이 환하다.

나이가 들어도 원판불변의 법칙은 적용되나보다.

 

 

이야기의 꽃은 피어나고...

사람들의 입장이 바쁘다.

 

 

이게 누구신가?

주여사와 주사장이 남매지간이라고 하던가?

 

 

드뎌 주인공 큰언니 주설자회장님이 오셨다.

 

 

최선생님은 올해 92세임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배우러 다니신단다.

 

 

입장한 사람들로 식장은 만원을 이루고...

 

 

주회장님의 개관인사와 연설이 시작되었다.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한줄한줄 읽어간다.

도저히 칠십이 넘은 노인이란 생각이 들지않는다.

 

 

현구와 성구도 참석했다.

역사관을 둘러보다 사진을 한장 찍었다.

 

 

실로 오랫만에 찍어본 사진이다.

어느새 현구도 오십줄로 들어셨단다.

 

 

사진 속의 귀여운 여고생이 큰언니란다.

참 곱고 고운 소녀다.

 

 

저 많은 자료와 사료들을 모으고 정리하느라고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셨을까.....

 

 

초대 교장선생님부터 현재 교장선생님까지..

 

 

긴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영상물도 만들고...

 

 

추억의 도시락이며 모표며 쨋지등...

없는 것이 없다.

 

 

역대 총동창회 회장들이다.

올해의 회장님이 주설자여사다.

 

 

재구 회장도 하셨나보다.

대단하신 우리 언니....

 

 

오밀조밀 꾸며놓은 것들이 정성스럽다.

 

 

연혁이다.

 

 

안사람의 일생을 엮으려해도 힘드는데

그 오랜 시간의 역사들을 모아서

역사관을 만들어 놓으니

졸업생들이 와서 보면 참 즐거울 것 같다.

그래서인지 동창들이 심시일반으로 자금을 출자했다고 한다.

 

지역사회와 모교사랑이 지극한 주회장에게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식구들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소에서  (0) 2011.11.27
남원 광한루  (1) 2011.11.27
주차장 사건  (0) 2011.11.05
고령장날  (0) 2011.11.05
북경 이야기 셋  (0) 201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