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수리가 끝나고 간단히 요기를 하고 배론에 도착을 하니
당연히 자리가 없지요.
사진의 그분도 늦게와서 자리를 못잡았나봅니다.
아주 단정한 자세로
보시는바와 같이 미니 스커트에 킬힐을 신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옮기거나 움직이지도 않고 아주 꼿꼿히 서서
두시간 20분을 그대로 서서 미사를 드린 자매님이십니다.
"힐이라 오래 서있으면 많이 피곤할텐데 바깥쪽에 자리가 있어요."
"앉으면 서품식이 잘 안보여서 그래요. 괜찮아요. 작년에도 그랬던걸요."
마음 속으로 그 분이 정말 존경스럽더라구요.
강론때나 서품식때나 마네킹처럼 서서 열심히미사를 하던 자매님이
너무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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