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눈부신 햇살과 봄바람을 맞으며
섬진강변으로 나들이를 갔다.
매화꽃 축제가 한창이라
길이 주차장이 되어버렸지만
꽃향기와 가족사랑에
지루함도 잊고 ...
잉꼬부부로 소문난 우리 막내부부
오늘은 왠일인지 신병모습이네....ㅎㅎ
부동자세 하지마요...^^*
안찍겠다고 하는데도
기념이라며
막무가내로 찍어대는 언니...
분명 꽃과 여인들이라....
할매티 안난데이~~
여고시절로 돌아간듯...ㅎㅎ
화안한 미소는 보는이에게도 웃음을 자아내고
행복을 전하는 것 같아요..
나도 즐겁고 행복해~~ ^^*
보기는 좋았지만
사진 찍고 일어서면서 하는 한마디
"엉덩이에 뭐가 찔려서 아파축을 뻔 했데이"
ㅋㅋㅋ
내집 앞에서 기념 촬영하듯
나들이 인증샸을 하고...
두 사모님께서 무슨 속삭임을 하고 계실까?
아하~~ 이런 집에서 살고싶다고요...ㅎㅎ
섬진강변 매화마을에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던 날
새차 (포드)를 산 기념으로 드리이브를 하고
광양에서 회도 먹으며
가족의 사랑을 다지는 봄날에
사랑의 향기가 매화의 은은한 향기를 타고
우리의 눈과 귀와 코 그리고 마음이
모두 모두 행복한 날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