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의 이야기

매화향기 그윽한 섬진강변

마가렛나라 2011. 4. 5. 16:02

 

 

봄날

눈부신 햇살과 봄바람을 맞으며

섬진강변으로 나들이를 갔다.

 

 

매화꽃 축제가 한창이라

길이 주차장이 되어버렸지만

꽃향기와 가족사랑에

지루함도 잊고 ...

 

 

잉꼬부부로 소문난 우리 막내부부

오늘은 왠일인지 신병모습이네....ㅎㅎ

부동자세 하지마요...^^*

 

 

 안찍겠다고 하는데도

기념이라며

막무가내로 찍어대는 언니...

 

 

분명 꽃과 여인들이라....

할매티 안난데이~~

 여고시절로 돌아간듯...ㅎㅎ

 

 

화안한 미소는 보는이에게도 웃음을 자아내고

행복을 전하는 것 같아요..

나도 즐겁고 행복해~~ ^^*

 

 

보기는 좋았지만

사진 찍고 일어서면서 하는 한마디

"엉덩이에 뭐가 찔려서 아파축을 뻔 했데이"

ㅋㅋㅋ

 

 

내집 앞에서 기념 촬영하듯

나들이 인증샸을 하고...

 

 

두 사모님께서 무슨 속삭임을 하고 계실까?

아하~~ 이런 집에서 살고싶다고요...ㅎㅎ

 

 

섬진강변 매화마을에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던 날

새차 (포드)를 산 기념으로 드리이브를 하고

광양에서 회도 먹으며

가족의 사랑을 다지는 봄날에

사랑의 향기가 매화의 은은한 향기를 타고

우리의 눈과 귀와 코 그리고 마음이

 모두 모두 행복한 날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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