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을 했다.
1박 2일동안이다.
처음에는 1박2일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비행기 삯이 너무나 아깝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기우였다.
지금부터 1박 2일간의 제주여행을 시작한다.
대구발 제주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대구공항에서 7시 40분발 제주행 비행기를 탔다.
오전 8시 35분에 제주에 도착하여 렌트카를 타고 여행을 시작했다.
제일 처음 들린곳이 오설록 녹차공원이다.
이곳은 태평양화학에서 하는 농장이다.
사진을 찍었는데 다른 사람의 카메라인것을 잊었다.
겨우 폰카로 찍은 사진인데 너무 어둡게 나왔다.
보성차밭은 언덕인데 비해
이곳은 차밭이 전부 평지에 있다.
차박물관을 둘러보고
맛있는 차를 마시고 녹차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녹차도 샀다.
그다음 들린 유리의 성이다.
정말 볼거리가 많았다.
불행히도 내 카메라는 배터리가 없어서 폰카로 찍었다.
뒤에 보이는 건축물도 유리고
하얀 나무도 모두 유리제품이다.
유리로 만든 기타
나비도 모두 유리제품이다.
유리호박
유리나무들과 유리로 된 바람개비
유리로 만든 남자화장실
여자 화장실
유리로된 물고기 손잡이
이 모두가 유리제품들이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탄성을 지르며 다녔다.
아침도 제대로 못먹고 온터라
유리의 성 옆에 이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소인국 테마파크엘 갔다.
여긴 전에도 왔던 곳이다.
디카로 못찍고 모두 폰카로 찍었다.
새남터 성지다.
큰바위 얼굴
여미지 식물원으로 갔다.
엄청난 국화향에 매료되기도하고
풍성한 가을을 느끼기도하고
식물원 기둥에 울고있는 아이를 발견하고...ㅎㅎㅎ
외돌개에서 올레7길을 걸었다.
그리고
석부작테마공원에 들려서
산삼 배양근도 먹고 술도 마셨다.
천지연 폭포를 들렸으나 난 내리지않았다.
덕장이라는 식당에서 저녁을 아주 맛있게 먹고
젊은 엄마들을 따라서 돔나이트 클럽으로 갔다.
밤 10경 돔의 문이 열린다.
화려한 색상으로 순간순간 바뀌면서 서서히 문이 열리고
하늘에서 눈이 펄펄 내리는 환상의 밤을 만들고...
12시가 다 되어서 숙소로 들어왔다.
아침에 눈을 뜨고 창밖을보니 골프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침을 먹고 둘쨋날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허브농장 안에는 수많은 허브차를 판매하고
족욕을 하는 곳이 있고
허브 불가마도 있다.
허브향과 함께 잠시 여행의 피로를 풀기도 한다.
이곳은 연인과 함께 키스를 하는 동굴이란다.
난 연인이 없어서 그냥 나왔지만...
신영영화박물관이다.
낯익은 얼굴들이 보인다.
이예춘, 박노식, 김승호, 화엉순, 엄앵란등..
황해, 박암, 서영춘등...
이병헌씨 바로 옆에 있는 김혜수씨의 손이다.
언니가 왕옷을 입고 난 왕비옷을 입고 사진도 찍었다.
신영영화박물관을 둘러보고
성읍민속촌에 있는 칠십리라는 식당에서
제주 흑돼지로 점심을 먹었다.
섭지코지도 등대있는 곳까지 걸어갔다.
말을 타는 사람들도 많았다.
바람도 없고 햇빛도 눈부시고 날씨도 따뜻했다.
섭지코지에 한창 피어나는 보라빛 들국화..
여기는 선녀와 나뭇꾼이다.
이곳은 50년대 전쟁 후의 비참한 생활부터
변화되는 모습들을 실물크기로 전시되어 있다.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이 꽃의 이름을 아시는 분?
국민학교 교실 (초등학교 교실아님)
베짜는 여인의 자태가 아름답다.
우단처럼 보이는 보라색꽃의 이름도 궁금하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하고 공항으로 갔다.
간단한 저녁을 먹고 저녁 7시 40분발 대구행에 올라
8시 35분에 도착하면서
1박 2일의 여행이 모두 끝이났다.
보면서 먹으면서 놀면서 걸으면서 한
잘 짜여진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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