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정에서나 설겆이를 한다.
음식을 만들거나 먹고나면 반드시 설겆이를 해야한다.
나도 당연히 설겆이를 한다.
매일 하수구로 내려가는 싱크대 걸름망을 씻는다.
그런데 며칠동안 너무 바빠서 설겆이만 하고 걸름망은 닦지 못했다.
보기에는 별로 더럽지 않았고 반짝거려 보였다.
그런데 싱크대의 걸름망 뒤쪽에 때가 아주 많이 끼어있다.
놀라서 걸름망을 철쑤세미로 안팍을 박박 씻었더니 내 속이 개운했다.
아, 매일미사하고 영성체하는 내 영혼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때가 끼여있겠구나...
그래서 고해성사를 봤다.
내영혼도 반짝반짝 빛나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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