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그 덥던 여름도 지나가고
파아란 하늘에 고운 뭉게구름이 솜사탕처럼 피어나는 9월입니다.
'9월이 오면' 이라는 시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헤세는 9올이 오면 여름은 그 큰눈을 서서히 감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보다 더큰 9월을 맞게 됩니다.
9월은 순교자의 성월이기 때문이지요......
아름다운 계절 가을에
한국의 순교성지를 순례하고
세상 어느 나라에도 찾아볼 수 없는 우리의 순교자들의
굳센 믿음을 따라 살아가기를 바라며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 저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나는 과연 저 무서운 순교의 칼을 받을 수 있을까 하고....
성지순례를 하므로써
내적으로는 성모님의 신심과 모범을 채우고
외적으로는 성지의 아름다움 속에 어우러져서
밝고 환한 모습으로
하느님과 이웃을 더욱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의 모든 순교성인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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