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목적

수지성당 첫미사

마가렛나라 2008. 8. 25. 20:33

 

 

2008년 8월 24일 수지성당에서

조원기 베드로 신부님과 조태구 대건안드레아 부제님의 첫미사가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성모상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주 날씬하신 성모님이 수지 성당 공동체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미사 전에 새사제의 어머니이신 꼬맹이풀꽃님께서

아드님의 첫미사를 기다리며 기도하고 계시는데

제가 헌컷을 담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형제분이 나란히 미사를 드리는데

형님은 새신부님, 동생은 부제님,

 

신부님께서 성호경을 긋고 미사를 시작하시는데

저의 두눈에는 이미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형과 아우가 함께 하는 첫미사...

 

제 일생에 참으로 많은 첫미사와 서품식을 참례했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었고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있으며

참으로 고귀한 미사에 저를 불러주신 하느님께 감사돠 찬미가 나왔습니다.

 

두분을 위하여 마음을 모아 기도드렸습니다.

 

자리가 너무 뒤에 있어서 사진을 찍기가 아주 많이 힘들었습니다.

입추의 여지도 없이 꽉 들어찬 성당안에는 통로도 신자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신부님도 오시고 대리구장 신부님도 오셨습니다.

본당 신부님과 보좌신부님, 그리고 네분의 학사님들,

제대위에는 하느님의 사람들로 꽉찬듯 했으며 성령의 기운이 가득한 것 같았습니다.

 

 

감동의 미사가 끝나고 축하식이 거행되었습니다.

부모님들과 새신부님, 부제님을 앞으로 모셨습니다.

대리구장 신부님께서 (새신부님의 어린시절의 영특함과 착함등등) 많은 칭찬을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두 아들을 모두 하느님께 바치신 것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에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며 아주 따뜻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감동의 순간에도 저는 눈물을 닦아야 했습니다.

 

 

 

 

 신자들 모두 힘찬 박수와 격려를 보냈습니다.

신부님, 부제님,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어머님, 아버님,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이젠 더 많은 기도로 아드님들을 위해서 사셔야 겠지요...

 

 

 

축하의 꽃다발과 선물을 귀여운 어린이들이 전달하고

신자들은 박수를 아끼지않고 치고 있습니다.

 

 

 

 

새신부님께서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계십니다.

아버지 신부님, 대리구장 신부님, 본당신부님과 기도해주신 본당신자들께...

 

 

신부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하시는 모습입니다.

뒤돌아서서 정중히 인사 올리셨습니다.

 

 

신자분들께도 감사드리며

더 많은 기도를 잊지 말라는 당부도 하셨습니다.

 

 

새신부님의 모습을 담으려고 했으나 너무 멀어서 줌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선명하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형님의 마음과 같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하고 계시는 둘째 아들 부제님,

 

 

신부님들의 퇴장이 완료되어서

마음 놓고 앞으로 나가 찍었습니다.

 

 

열심히 성가를 부르시는 모습이

그 어떤 때 보다 아름삽습니다.

 

두 분의 마음을 헤아리며 저도 기도를 보탰습니다.

 

 

아래층은 화면으로 미사를 봐야 합니다.

 

 

미사가 끝나기가 바쁘게 성물을 축성하시는 분들이 줄을 섰습니다.

새신부님께 축성 받을려고 신자들이 성물을 더 많이 사시는 것 같았습니다. ^^

 

 

축하식장입니다.

아직 새신부님과 부제님, 부모님들 그리고 귀빈들이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꽃바구니를 선물하실 두 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바치신 첫미사

그 미사의 은혜가 남다르게 제 마음에 남습니다.

 

아마 저는 외아들이라 더 그러했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신부님과 부제님께

하느님의 사랑과 평화가

항상 가득하시기를 빌며

박수를 보냅니다.

 

주님의 이름은 찬미를 받으소서.

이제로부터 영원히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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