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목적

마중물 신부님 뿔났다

마가렛나라 2008. 7. 15. 11:17

 

 

이게 무슨 짓이야?

신부님 머리위에다가...

혼나야 해 !!!

 

 

 

꺾인연을 보고 안타까와 하시는 한 신부님이 계십니다.

 

 

 

 

불쌍한 연을 다시 연못으로 보냅니다.

역시 마음이 착하신 분인가 봅니다.

 

  

 

누가 이 연을 이렇게 만들었냐고 연의 목을 잡고 화를 냅니다.

머리에 뿔이 난 걸보니 많이 화가 나신 모양입니다.

 

 

  

 

그때 누가 말합니다.

신부님, 그 연을 이제 놓아주서서.

난 누군가 하고 고개를 돌려 보는데

신부님은 들킨 마음이 쑥쓰러워 웃고 계십니다.

 

 

 

 

'그래도 이 연은 불쌍해'하시며 연을 놓지 못합니다.

 

 

 

 

아~~ 그 불쌍한 연을 놓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먼 하늘을 바라보며

고개숙인 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십니다.

 

 

 

 

연을 버렸으니 이젠 이 연못을 떠나야지...

쓸쓸히 연을 떠나십니다.

나를 버려두고 떠나시다니...흑흑...ㅠㅠ

 

 

하지만

얼마후 돌아오셨습니다. 빈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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