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짓이야?
신부님 머리위에다가...
혼나야 해 !!!
꺾인연을 보고 안타까와 하시는 한 신부님이 계십니다.
불쌍한 연을 다시 연못으로 보냅니다.
역시 마음이 착하신 분인가 봅니다.
누가 이 연을 이렇게 만들었냐고 연의 목을 잡고 화를 냅니다.
머리에 뿔이 난 걸보니 많이 화가 나신 모양입니다.
그때 누가 말합니다.
신부님, 그 연을 이제 놓아주서서.
난 누군가 하고 고개를 돌려 보는데
신부님은 들킨 마음이 쑥쓰러워 웃고 계십니다.
'그래도 이 연은 불쌍해'하시며 연을 놓지 못합니다.
아~~ 그 불쌍한 연을 놓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먼 하늘을 바라보며
고개숙인 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십니다.
연을 버렸으니 이젠 이 연못을 떠나야지...
쓸쓸히 연을 떠나십니다.
나를 버려두고 떠나시다니...흑흑...ㅠㅠ
하지만
얼마후 돌아오셨습니다. 빈들로...
'창조의목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 수원교구 사제 부제 서품식 (0) | 2008.08.23 |
---|---|
[스크랩] 인사동에도 바다가 있었다 (0) | 2008.07.21 |
바람도 향기도 사랑도... (0) | 2008.07.15 |
대기실에서 (0) | 2008.06.02 |
완호 결혼식날에... (0) | 2008.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