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3

시골의사 박경철의 강연 중에서

무심코 던진 따뜻한 말 한마디저는 우여곡절 끝에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잊을 수 없는 한 환자가 있습니다. 40대 초반의 여자였는데 위암이었죠. 하지만 이게 전이(轉移)가 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어요. 그때만 해도 CT가 3cm 단위로 잘라져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암이 작으면 잘 보이지 않죠. 그러나 일단은 보고를 드려야 했죠.아침에 주임과장에게 “이런 환자가 있었고,전이가 확인이 안 됩니다.”하고 보고를 드렸더니 "배를 먼저 열어보고 전이가 되어있으면 닫고, 안 되어 있으면 수술을 하라"고 하더군요.그러면서 환자 보호자에게 동의(同意)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걸 환자에게 이야기 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가족과 보호자에게 이야기해 봤더니 남편은 죽었고,..

북카페 2024.12.31

여러분의 명함은?

어제는사도요한 축일이었어요대구 이곡성당 신부님의 강론이 너무 멋져요오늘은 사도요한의 축일입니다베드로와 함께 무덤을 찾아가지만 무덤안으로 먼저 베드로가 들어가게 하고 그 뒤를 따릅니다성경을 보면 그는 늘 이름을 밝히지않고 그냥 사랑받는 제자라고만 합니다여러분은 가톨릭 신자로써 명함을 만든다면어떤 명함을 만드시겠습니까?저는 "예수님의 사랑받는 제자"라고 명함을 만들겠습니다예수님의 사랑받는 제자로서 한번도 예수님의 곁을 떠나지 않고 마지막 죽음의 십자가 아래에서까지 주님 곁을 지키셨습니다우리도 겸손하게 살며 기도하며 주님의 곁에 머물러야 합니다아멘어때요?멋있으시죠?저는 속으로 명함을 만들었습니다"하느님의 사랑받는 딸 마가렛"

창조의목적 2024.12.28

조규만 주교님의 대림절 특강

오늘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님의 대림절 특강이 있었습니다.몇가지를 요약해봤습니다사도신경의 해설입니다제천지구 모든 사제들과 신자들이 우리 본당 남천동 성당에 모여서강의와 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청풍공소에서는 아가다씨와 비오씨 그리고 안나씨와 수녀님 그리고 저 다섯명이 참석 했습니다10시부터 강의가 있었고 11시부터 미사를 시작 하기로 되기로 되어 있었지만 10분 강의가 늦은 관계로 미사가 11시 20분에 시작되었습니다다. 지금부터 강의 내용을 간추려 보려고 합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메테우스와 에피메테우스는 형제다선각자와 후각자에 대해 설명하시며 에피메테우스가 판도라와 결혼을 하게 된다판도라는 결혼선물로 신들에게 받은 많은 선물을 받는다 그 선물이 들어있는 상자그것이 유명한 판도라의 상자다 ..

창조의목적 202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