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를 받았습니다.
낮에는 병원에서 일하고
방에는 통신교리를 공부하고
그렇게 일년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다음
성당에서 하는 종합교리를 다 받고
예행연습까지 한다음
세례를 받았습니다.
새로운 하느님의 자녀 제노비아로 태여난 것입니다.
저는 축하를 해주기위해 내려왔습니다.
하느님의 자녀라는 인호를 도유받고
원죄와 본죄의 사함을 물로씻고
눈처럼 희게 되었다고 흰옷대신 미사보를 쓰고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촛불을 대모로부터 받았습니다.
세속적으로는 조카며느리이지만
이젠
하느님 안에서도 한가족이 되었습니다.
이날은 주님께서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자 춤들을 추자
조카며느리의 세례를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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