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성불산 휴양림입니다.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하며 지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학연도 있고 지연도 있고 종교연도 있고 또 인연도 있습니다.
저는 89년 서울에서 안산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목일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안양고등학교에 넣고 서울대를 보내는 꿈을 야무지게 꾸었기 때문입니다.
안양고등학교는 시험을 쳐서 들어갔었고 서울대 합격률이 대단했었습니다.
꿈은 사라지고 말았지만.....ㅎㅎ
안산에서 멋진 귀부인을 만났습니다.
수영을 배우다가 만나서 같이 사우나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우나 탕에서도 그 여인은 귀티가 났습니다.
발가벗고 만난 그 귀부인은 안젤라 언니였습니다.
그 때부터 우리는 친구가 되어서 국내 여행도 해외여행도 같이 다녔습니다.
안젤라 언니 생일에 둘이서 군위 화본역에서 한밤마을 골목길이며 인각사, 제2석굴암까지 다니기도 하고
제 생일에는 제주도로 여행을 가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성불산 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삼막길을 걸었습니다.
그 보다 더 좋은 친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인생에서 안젤라 언니를 만난것은 하느님께서 저에게 주신 아주 큰 선물임을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문득 안젤라 언니가 그립고 감사하며 보고싶어지는 밤입니다.
정말 사랑하는 안젤라 언니,
나의 수호천사 안젤라 언니,
'함께 있어 행복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에서 만나다 (0) | 2018.10.31 |
---|---|
승수 첫영성체 하던 날 (0) | 2018.10.20 |
성불산휴양림에서 (0) | 2018.05.18 |
성불산휴양림에서 (0) | 2018.05.18 |
인천가톨릭 작가 사진전 (0) | 2018.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