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강물 흘러흘러 넘치는 물로도
떠나는 당신길을 막을 수 없거늘
이 내몸 흘리는 두 줄기 눈물이
어떻게 당신을 막으리오
궂은비 흐득이니 내 눈물 방울
밤빛은 적막하다 당신의 슬픔
한 많은 이 밤을 새우지 마오
날새면 이별을 어이하리
홍상을 거듬거듬 님 앞에 와서
불빛에 당신 얼굴 보고 또 보면서
영화로 오실날을 비옵는 내마음
대장부 어떻게 믿으리까
김능인 작사/문호월 작곡/이은파 노래/
1935년 9월 오케레코드
'식구들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이가는 소풍 (0) | 2016.05.28 |
---|---|
엄마에게 불러드린 마지막 노래 (0) | 2016.05.07 |
나이 70에 (0) | 2016.04.12 |
주지혜 입학하던 날 (0) | 2016.03.16 |
주지훈 (0) | 2015.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