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입문교리 문제 풀이 (21~40 )
21. 종교를 안 믿는 사람을 어떻게 봅니까? (답): 자연계의 자연인일뿐 초자연과 관련된 영원성과 존엄성에서 알아야할 것을 모르고 사는 자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참고> : 모든 사람들을 인격을 지닌 인간으로 보아야함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인간으로서 무엇보다 우선 알아야 할 바를 자의건 타의건 알지 못하고 있으니 오류상태에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오류는 자신과 자기존재의 근본원인과의 관계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이 잘못의 추궁은 초월자의 영역이며 그분의 자유입니다. 즉 종교의 이전 시대나 지역적으로 불가능한 조건에서는 불가항적 오류이겠지만 알아볼 수 있는 여건임에도 존재의 근본을 알아보는 일을 자연계의 생활보다 소홀히 한다면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하는 가항적 오류라고 봅니다.
22. 하느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답): 하느님은 창조주이시며 모든 존재의 최고분으로 최상의 완전성을 지니신 분이십니다. 사람의 외형을 보고 판단하는 방식으로 하느님을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참고> : 순수하시고 완전하신 신으로 물질계를 초월하여 계시는 분을 물질의 개념으로 알아들으 려고 하거나 서술하려는 것은 잘못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정신을 외형으로 볼 수 있거나 간단한 설명으로 충분히 표현할 수 없듯이 하느님도 그러합니다. 하느님은 만물에 움직임을 주신 분으로 지금도 만물의 움직임이 있는 한 하느님은 활동을 계속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23. 하느님은 무엇을 하신다고 봅니까? (답): 만물의 올바른 질서를 유지하시고 영적 존재들의 바른 향상을 위하여 도와 주고 계십니다. <참고> : 인간의 자유라는 것 역시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이 자유는 하느님의 질서와 향상에 동조할 때에 더욱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갖고 있는 자유는 창조주 앞에서 독자적 결단을 내릴 수 있겠으나 책임도 함께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은 만물을 사용하는 것이지 만물을 영원히 소유하지는 못합니다. 죽음이란 조건에서 자연적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점을 심중이 깨달아야 합니다. 인류의 역사에 개입하시어 자신의 가르침을 주심으로써 천주교를 이루시어 전 인류에게 복음(기쁜 소식)을 전하도록 하셨습니다.
24. 하느님을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까? (답): 하느님은 순수하시고 영원하시며 무한하실 뿐 아니라 모든 면에 초월하신 분이십니다 <참고> : 순수하시다는 의미는 선하시고 공정하시고 거룩하시다는 뜻이며, 영원하시다는 말은 시간을 초월하여 계시다는 표현이고, 무한하시다는 표현은 장소적 초월과 무게, 질량, 크기 등의 개념을 초월하여 계시다는 뜻입니다.
25. 다른 신들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답): 창조주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영역 내에 듭니다. <참고> : 온 세상은 보이는 물질계, 비물질계, 영의 세계로 구성된 창조계로 봅니다. 이러한 세계에서 신들의 영역은 물질계 밖이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신들의 존재를 인정합니 다. 그러나 인간이 신을 모시고 존경하는 데에는 하느님을 정점으로 한 질서상에서 이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6. 하느님은 인간이 잘못하는 것을 아시면서도 왜 그냥 계십니까? (답): 인간에게 내려준 아름다운 선물인 자유의 능력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참고> : 사랑의 하느님은 인간을 노예나 종같이 속박하지 않으시고 영원한 행복을 차지하도록 도움의 길을 열어주시고 인간의 자유로운 선의 결단과 행실을 기다리십니다. 자비스러우심과 끝없는 용서와 가르침으로 깨우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27. 성호경이 무엇입니까?
(답): 하느님의 이름으로 모든 것을 합니다.'라는 신앙의 표시인 기도입니다.
<참고> : 이 기도의 방법은 왼손바닥을 가슴에 대고 오른손의 손가락들을 모아 펴서 이마에서
"성부와" 가슴에서 "성자와"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어깨로 가면서 "성령의 이름으로"
두손을 합장하여 "아멘"을 합니다. 천주교 신자들은 일반적으로 이 기도를 모든
기도의 전과 후에 합니다. 이 기도의 의미는 생각과 행실과 직책의 모든 것을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이름으로 하겠다는 뜻입니다.
28. 삼위일체라는 말은 무엇입니까? (답): 창조주 하느님이 삼위일체이신 분이란 뜻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일체이신 하느님이시다는 내용입니다. <참고> : 자연계의 원리로는 이해하기 힘든 초자연적 표현으로 받아들여야할 신앙조항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든다면 내가 있고, 내가 한 말이 있고, 그 말에 대한 나의 책임 있는 행동이 있는데 이 때에 언행일치가 되면 완전한 인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하듯이 하느님이 계시고, 그분의 말씀이 계셨는데 그 말씀이 예수님이시고, 그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한 책임을 지시는 협조자로 성령이 계십니다. 이를 삼위일체 이신 하느님이라 합니다.
29. 성부 성자 성령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까? (답):하느님께서 자연계에 접근하시는 방법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표현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성삼위는 상호 선후관계나 상하의 의미는 없습니다. <참고> :자연계에 드러난 표현상 성부는 창조력의 창조주, 성자는 자신의 일생을 모델로 인간을 가르치시고 깨우쳐 이끌어 주신 구세주, 성령은 인간을 참된 진선미로 돌보시는 사랑이 십니다.
30. 하느님이 삼위일체이실 뿐이지 우리가 그렇게 모셔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답): 하느님을 충만하게 표현하여 부름과 우리의 모든 삶이 하느님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깨달아 우러나온 거룩한 부름의 뜻을 살리기 위함입니다. <참고> :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우리 인간들과는 보다 충만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 우리의 삶 속에 깊이 관련하고 계시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이란 뜻은 우리를 창조하시 고 구원하시고 보살펴 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삶을 깊이 있게 깨달아 올바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느님이 삼위일체란 점을 꼭 믿고 찬미와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31. 인간은 하느님께 어떤 예법을 드려야 합니까? (답): 찬미와 감사를 지극히 높으신 분께 올리는 예법으로 흠숭의 예를 드려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참고> : 하느님을 앎으로 인간은 자신의 의미를 올바르게 깊이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에서 우러나오는 흠숭과 찬미와 감사와 청원의 감탄을 하느님께 드릴 수 있습 니다. 이 감탄은 하느님 대전에 겸허한 덕을 지니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세상 만사를 좀 더 초월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32. 천주교에서는 잡신들의 역할과 그 활동을 인정합니까? (답): 천주교회에서도 잡신들의 존재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 잡신들은 하느님의 피조물일 뿐이므로 하느님께 드릴 예법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참고> : 귀신, 잡신, 요정, 정령, 마귀, 도깨비, 혼 등의 자연계의 법칙을 벗어나는 존재들을 인정해야 마땅합니다. 물질계의 아양성과 내용의 무한성을 비추어 볼 때에 이러한 영계들은 존재할 수 있다고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활동이 어떠하든 그 힘을 두려워하지는 않습니다. 최고신이신 하느님을 믿는 자 다운 인품을 지니고 행동하는 것이 천주교 신자다운 것입니다.
33. 잡신들을 믿으면서 하느님을 믿어도 됩니까? (답): 하느님께 대한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드릴 흠숭의 예법에 손상이 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참고> :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 평가한 나머지 신들을 자신의 생활 보조자로 생각하는 것이 인간의 교만이라는 잘못입니다. 종교를 믿는 근본 태도도 이를 벗어나지 못하면 한심한 유아적 신앙일 뿐입니다. 하느님께도 부탁하고 잡신들께도 부탁하는 자기 비하 적 청탁태도도 문제이고 창조계에서 인간의 본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행동하는 잘못에 물들어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34. 왜 하느님을 칭하는 말들이 많습니까? (답): 이해촉구나 서술적 면에서 다양하게 불러졌기 때문입니다. <참고> : 제일 크시고 높으신 분이란 뜻으로 하느님, 유일한 분이란 뜻으로 하나님, 실제 활동하 신 분이란 뜻으로 성삼위, 성서에 나온 표현으로 시작부터 계시다는 뜻인 야훼(여호와) 등입니다.
35. 과학세계는 하느님을 인정하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답): 그렇지 않고 과학이 발달할수록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참고> : 이러한 질문은 과학자가 아닌 사람들이 과학의 진상을 몰라 오해하는 말이라 봅니다. 과학자들도 인간이며 당대 과학상식은 그들의 노력 결과일 뿐입니다. 물질세계가 과학의 결과는 아닙니다. 과학은 물질계를 이해하는 인간이 발견한 원리들일 뿐으로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인정함에 오히려 큰 도움을 줍니다.
36. 잡신들을 모시는 토속, 민속종교들에 대한 카톨릭의 태도는 어떠합니까? (답): 인간의 본 뜻을 깨달으려는 자연적 노력이라 봅니다. <참고> : 이들은 과학상식으로 만물의 진상을 배워 알아야할 단계를 거치지 못했고, 계시종교와 접하여 초월적 진리를 배울 기회가 없어 이에 따른 생활을 못한 안타까운 삶입니다. 그 잘못을 나무랄 수 없고 인도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도와주어야 합니다.
37.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다고 봅니까? (답): 물질 및 비물질로 형성된 이 우주의 시작은 없음으로부터 있게 된 것, 곧 창조되었다 고 봅니다. <참고> : 있다는 모든 것에는 어떻게 해서 있게 되었다는 원인이 있습니다. 만일 그냥 또는 자연히 또는 저절로 있게 되었다고 하는 것도 그냥, 자연, 저절로라는 것이 곧 이유 입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들의 초고 이유를 창조주라 하며 그 발생한 과정을 창조라 합니다.
38. 성경에서 알려주는 천지창조는 어떻게 알아들어야 합니까? (답): 쓰여진 시대의 문화사적 표현으로 보아야 하며, 알리려는 기본은 우주의 생성원인이 하느님이시고 인간의 도덕적인 근본을 교육하려는 것으로 보아야합니다. <참고> :그 시대의 문화사적 표현이므로 비논리적이며 비과학적 표현일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인간의 종교 교육적 관점에서 쓰여진 것이지 역사서나 과학서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종교적으로 가르치고자 하는 그 뜻을 파악하도록 해야 합니다.
39. 천지창조 문제와 종교와는 어떤 관련이 있습니까? (답): 종교의 원천을 논하는 것으로 우주만물의 원인과 이에 맞는 목적성을 찾는 일이므로 종교의 기초를 놓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참고> : 종교는 믿음의 주체와 대상이 있습니다. 창조의 원인이신 존재를 만물의 주인으로 받들기 위한 믿음의 대상을 찾는 기초적 설명이 곧 창조설입니다. 그리고 믿음을 지녀야할 주체인 인간의 근본을 설명하는 것도 창조설입니다.
40. 인간의 창조는 진화론과 마찰이 있지 않습니까? (답):성서에서는 시대 흐름의 시간성을 명확히 다루지 않았고 그 순차를 다루었을 뿐이므로 창조론이 진화론에 위배되지는 않습니다. <참고> :"진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시고 코에 입김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창세 2,7)" 토기시대의 표현으로 진흙은 생활의 기초자료이며, 생명의 뜻은 코로 숨을 쉬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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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제천시 서부동 성당
글쓴이 : 풀잎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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