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입문교리 문제 풀이(1~20)
1. 천주교회에서는 누구를 믿습니까?
(답): 만물을 있게 한 근원(최초의 힘)을 창조주 하느님으로 받들어 믿습니다.
<참고> : 모든 종교는 믿음의 대상이 있습니다. 그 대상은 믿을만한 대상이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한 조건으로는 인간적 조건을 초월한 존재이면서도 인간의 삶이나 의미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야 됩니다. 즉 인간과 통할 수 있는 최고 완전한 존재로 불완전한
인간에게 완전한 해답을 줄 수 있는 존재라야 합니다.
2 천주교회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답): 하느님께서 주신 가르침을 널리 펴며 가르침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참고> : 인간은 완전한 상태를 향하여 가려는 지향이 있는데 그 지향을 돕는 일이 종교의 일입니다. 그런데 도와 주어야할 길이 역사적 사실로 드러나 있으므로 그 내용을 잘 보존하며 널리 알리는 것이 천주교회의 사명입니다.3 믿는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믿는다는 것은 절대적 진리를 신념하며 사는 것입니다.<참고> : 절대적 진리는 영원불변한 진리입니다. 불완전한 인간들이 만들어낸 것들은 유한하며 변합니다. 하느님께서 알려주신 진리는 인간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될 것입니다. 이해가 어렵더라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 해답의 보증을 서는 것입니다.
4.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답): 인생의 근원인 창조주 하느님을 배워 받들며 영원생명을 가꾸는 것입니다. <참고> : 인간은 영적 동물로 영원한 혼을 지니며 그 혼이 육신과 함께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창조주의 큰 뜻에 맞게 살아야 되고 그 혼도 영원한 행복세계로 이어집니다.
5. 창조주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압니까? (답): 결과에는 원인이 있게 마련이듯 피조물을 보고 창조를 압니다. 즉 자신의 존재를 보며 자신의 근원을 믿는 것입니다. <참고> : 무엇이 저절로 되었다면 바로 그 "저절로"라는 힘이 하느님입니다. "저절로"라는 최초의 원인도 결국 어떤 능력이었습니다. 그 힘을 창조주라 하며 그 칭호를 하느님이라 합니다. 이 최초의 힘과 모든 만물과는 필연적 연관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피조물인 인간이 위대하다면 우리가 발생하게 된 창조능력의 위대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 최초의 능력을 "아버지"라 부르며 사는 것이 인간의 올바른 길입니다.6. 창조주는 어떤 분이십니까? (답): 사람의 능력으로는 제대로 알 수 없지만 계시된(초자연으로부터 알려진) 바로는 진선미의 최고 완전성과 모든 능력의 완전성을 지니신 절대존재입니다. <참고> : "당신께서 가르치신 법이야말로 천만 금은보다 유익합니다. 손수 나를 빚어 만드셨으 니 깨우침을 주소서. 당신께서 명하신 것을 가르쳐 주소서. 당신 말씀에 희망을 둔 이 몸을 보고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은 기뻐하리이다."(시편 119,72-74)
7. 창조주와 인간사이에 구체적으로 무슨 연관된 사건이 있었습니까? (답): 하느님의 계시가 이스라엘 역사에 직접 개입하셨고 하느님의 말씀이 직접 사람이 되시어 우리와 함께 살다 가신 사건이 있었습니다. <참고> : "두려워하지 말라. 마리아, 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 이제 아기를 가져 아들을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 아기는 위대한 분이 되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에게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시어 야곱의 후손을 영원히 다스리는 왕이 되겠고 그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루가 1,30-33)8. 천주교회의 교리는 무엇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까? (답): 천주교회의 교리는 알려진 계시의 사항들(聖書:성경)과 예수님의 시대로부터 교회가 전해준 성전(聖傳:이어 내려오는 교회의 가르침)입니다. <참고> : 카톨릭 교회는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이끌어 주셨습니다. 이 성경과 성전에 뿌리를 둔 사항들은 삶과 직접간접으로 관련되어 있는 내용이 카톨릭의 가르침 입니다.9. 천주교회의 영역은 어디까지입니까? (답): 천주교회의 영역은 하느님의 영역입니다. 영적 세계와 사물의 세계까지를 통틀어서 그 영역으로 봅니다. <참고> : 창조의 모든 영역을 말합니다. 순수한 영들인 천사들이나 악신들과 죽은 사람들의 범위를 영의 세계라 봅니다. 그리고 물질계는 사물이 있는 전 우주로, 무생물로부터 모든 생물들과 무기유기물질의 세계까지도 포함됩니다.
10. 인간을 어떻게 설명합니까? (답): 인간은 영혼과 육신이 하나가 되어 있으며 하느님을 닮은 피조계의 대표며 존엄한 존재입니다. <참고> : 창조끼(氣)를 지닌(하느님의 작품성) 인간은 자연계에서 생물의 원리를 따라 살다가 소멸하지만 영혼은 비물질원리를 따르므로 소멸하지 않습니다. 영혼은 인간으로 있는 동안 자기행실의 책임자로 초자연계의 원리에 따라 평가 받아야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이라면 영적 세계와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고 물질을 잘 사용하여 삶을 완성해야 합니다.11.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어떻게 봅니까? (답): 남성이나 여성의 구분은 생물학의 원리이며, 영적 가치의 품성에서는 남자나 여자는 같은 인간일 뿐입니다. <참고> : 생물학상 능력이나 일의 차이에서만 남녀를 구분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가치나 인품에는 어떠한 등차를 두지 않습니다. 영혼의 세계에서 성의 구분은 무의미한 것으로 성서는 알려주고 있습니다. 육체를 지니므로 일어나는 남녀의 생물적 관련행위들은 육체를 벗어난 조건에서는 달라진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부활한 다음에는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처럼 된다."(마태오 22,30)12.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내용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답)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제 몸처럼 사랑하라는 새로운 계명입니다.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겠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
<참고> : "첫째가는 계명은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 하느님은 유일한 주님이시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라.
또 둘째가는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다.이 두 계명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마르 12,29-31)
13.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죽음’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요?
<답> 주님과 함께 했던 현세의 은총의 삶에서 내세의 영원한 삶으로 건너가는 것입니다.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것이기에,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롭고 영원한 삶의 시작’입니다.
14.‘사심판’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답> 이 세상 안에서 실천한 사랑
15.‘천국과 연옥, 지옥’은 어떤 곳일까요?
<답> 현재를 위한 가르침인 이 표현은, 무한한 신비의 영역으로 상태개념입니다.
천국은 지복직관의 상태, 연옥(반천국)은 반의인의 정화 상태, 지옥은 하느님으로부터
완전히 이탈된 절대 고독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참고> 지복직관은 하느님을 직접 만나는 영광과 행복을 말함.
16.그리스도교의 ‘종말론’은 어떤 것입니까?
<답> 마지막 날에 하느님 나라가 완성된다는 신앙고백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으로
이루어지는 ‘종말’은, 희망과 기쁨으로 마무리되는 창조사업과 구속 사업의 총정리,
즉 구세사의 끝으로, 무서운 심판의 때가 아닌 ’구원의 때‘, 바로 ’구원의 완성‘입니다.
17 육신부활이란 무엇인가?
답 : 육신부활이란, 희랍철학에서처럼 인간이 자신의 불멸하는 영혼의 힘으로 완성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하느님의 사랑에찬 구원 행위에 의해 다시 살아나게 되고 전인적 완성에 이른다는 복음의 핵심적 내용이다.
18 부활에 대한 성서구절을 5개만 적어보자.
답 : 다니엘 12,2; 마르 16,1-8; 요한 20,24-29; 1고린 12,18-27; 15,42-44
19. 삼종기도란 무엇인가? 그리고 기도속에 포함된 주된 내용은 무엇인가?
답 : 하루 세번 아침 점심 저녁에 세번 바치는 기도이며, 삼종기도 속에는 세상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이 인간 구원을 위해 사람으로 태어나심을 말해 주고 있
다.
20. 인간의 구원을 위해 구약성서의 예언자들은 무엇을 예언 하였는가?
답 : 하느님의 외아들이 사람이 되시어 인간에게서 태어날 구세주를 예언했고, 바
로 그분이 참 인간이시며, 하느님이신 에수 그리스도이시다.
다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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