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를 위한 기도
제1일 우리 신부님
온 우주를 선으로 가득 채우시는 하느님,
우리를 모든 악에서 구해주시는 하느님,
모든 생명을 축복해주시는 하느님,
제단 위에 서 있는 사제들을 통하여
온갖 영광과 찬미 받으소서. 흠숭 받으소서.
보고 들으며 느낄 수 있는 다른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신 주님은
모든 이로부터 찬양과 감사 받으소서.
사제는 하느님의 대리자입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서 있으면서,
사람과 하느님을 연결시키는 사제는 거룩한 사람입니다.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분들, 생활의 모범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는 분들, 미사와 성사로 은총을 빌어주는 분들, 기도의 인간이 되어야하는 분들이 사제들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제들에게 얼마나 많은 은총이 필요하겠습니까? 주님, 넉넉하게 은총 내려주소서. 푸짐하게 은총 베풀어 주소서.
사제는 기대의 인간입니다. 하느님께서도 사제에게 기대 합니다. 사람들도 사제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무거운 기대이지만, 겸손과 사랑이 있다면 얼마든지 그 기대를 채워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먼저 사제들에게 겸손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다면, 그리고 사제들이 이를 엎디어 받아들인다면, 기대 이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 도와주소서.
사제는 골고타 언덕입니다. 언덕이 있어야 십자가도 세워집니다. 그리고 성모 마리아께서도 서 계실 수 있습니다. 사제 스스로는 자신이 십자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에게 있어서 사제는 십자가와 성모 마리아 그리고 의인과 죄인이 함께 자리할 수 있는 골고타의 언덕이기도 합니다. 주님, 사제가 넓고 편안한 언덕이 되도록 이끌어 주소서. 높은 고원 지대가 된다면, 우리 모두 사제라는 고원 지대에 올라가 주님과 성모님을 만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성모님께서 사제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어머니로서 자식 사랑하는 것에 비유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그리고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사랑을 모아도 성모님의 사랑에는 비교가 안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성모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당신 사제들에게”라는 책을 조금이라도 깊이 생각하면서 읽는다면 울음을 참지 못할 것입니다. 성모님께서 사제들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하고 계심을 조금이라도 깨닫는다면 모든 사제들이 당장 성인이 될 것입니다. 주님, 사제들로 하여금 성모님의 사랑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성모님을 한없이 사랑하시는 주님, (노인빈 엑벨트)사제를 위해 비오니 그가 사제의 직분과 직위를 다시 한 번 깊이 깨달아, 하루 빨리 훌륭한 사제가 되도록 은총 베풀어 주소서. 그리고 성모님의 사랑도 느낄 수 있도록 일깨워 주소서.
모든 은총의 중개자이신 성모 마리아여, 사제들을 위해 더 큰 사랑과 은총을 빌어 주소서. 사제의 위치는 탁월한 것입니다. 사제에게 주어진 임무는, 반드시 성인 되어야 한다는 것을 요구할 만큼 거룩한 것입니다. 모든 사제가 성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어떤 면으로 보든 당연한 것입니다. 특히 죄많은 우리를 위해서도 성인 사제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제들의 어머니이신 성모님, 사제 ( 노인빈 엑벨트 )를 위해 특별히 비오니, 그가 참된 겸손으로 주어진 성직을 기쁘게 감당할 수 있도록 은총 빌어 주소서.
사제를 늘 갈망하고 사제와 전교 활동을 도우기 위해서는 죽음까지 각오하였던 우리 조상, 우리 순교자들이여, 이 땅에서 성무 집행하는 모든 사제들을 위하여 주님의 은총을 풍성히 빌어주소서. 거룩한 사제직에 합당할 만큼 성스럽게 살아가는 사제가 되도록 전구로써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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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제들의 원형이시고 모범이신 예수님,
사제들을 위해, 그리고 ( 노인빈 엑벨트 )사제들 위해
이 기도를 잘 바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사랑의 성령이여, 사제들을 위한 기도가 정성과 희생으로 이루어지도록 도와 주소서.
미약한 기도이지만 사제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은총 내려 주소서.
사제들을 위해 바치는 30일 기도를 우리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바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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