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청풍으로 나들이를 했다.
작년에 덕산에 들려서 만나고 6개월 만인가보다.
반가웠다.
한결이는 나를 처음 본것인데 난 한결이랑 너무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사진으로 보던 익숙한 얼굴이라 나도 모르게 잘 알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
사진이 흔들려서 미안하다.
저녁 8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후레쉬없이 찍으니까 그리 되었다.
맛있는 것을 대접하고 싶었지만 공소에서 파는 것이 올갱이국이라 죄송했지만
공소를위해서 도리가 없었다.
한결이는 올갱이를 들고 오래도록 바라보더니 나중에는 올갱이만 골라서 먹는다. ㅎㅎ
어제저녁에 쓴나물 삶아서 밤새 우려낸 다음 고추장과 된장을 넣어서 무친 나물과
씀바귀 뿌리로 담은 김치랑은 집에서 가져갔다.
한결이를 위해서 돼지고기를 소금구이로 볶았는데 다행히 잘 먹는다.
유명한 청풍의 벚꽃나무 아래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잠시 얼굴 보고 식사하고 헤여졌지만 그저 아쉽기만 하다.
집수리 끝나면 담에 꼭 들려주기를 바라며 헤여졌다.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