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반야바라밀경을 읽고 있다.
천주교와 불교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저절로 드러난다.
많은 개념들이 비슷하다.
그런데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마음에 있는 소중한 것마저 내려놓는 것이 불교라는 것이다.
우리 천주교는
소중한 것은 마음에 있다고 한 데 대한 대답이었다.
그렇다면
불교는 수동적인 능동
천주교는 능동적인 수동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불교에서 주인은 '나'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비워야 하고 내가 스스로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게 안되면 참 좌절이겠다.
나의 주인은 '하느님'이시다.
나는 하느님께 다 맡기면 된다.
변변치 못한 나는 참 다행이다.
하느님께서 비워주시고 채워주시고
나는 '네'하기만 하면 된다.
금강경을 읽기를 잘했다.
이제 반 정도 남은 것 같다.
다 읽으면 다른 걸 더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금강반야바라밀경도
내게
하느님을 찬양해 준다.
출처 : 착한초보
글쓴이 : 착한초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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