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목적

둘을 갈라 놓을 수 없으니...

마가렛나라 2008. 5. 27. 16:11

조카의 혼인식이다.

원래는 카톨릭식으로 정식 혼인성사를 해야하는 것이지만

신부가 개신교 신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관면혼배를 하게 되었다.

 

 

 

먼저 반지를 축복한다. 

 

 

 

축복한 반지를 신랑신부에게 건네준다.

 

 

 

 

신랑 신부는 서로에게 반지를 끼워준다.

반지의 상징은 하느님 앞에서

둘이 하나되어 부부로 살겠다고 언약함을 드러내는 표지이다.

 

너는 나의 것이 아니라 나의 짝이며

나는 너의 것이 아니라 너의 짝이며

둘이는 서로 둘이 아니라 하나로 결속되어 있다는 표지이다.

 

혼인이란

인격과 인격의 만남을 말한다.

 

신랑과 신부는 하느님 앞에서 큰소리로

서로 사랑하며

교회의 법대로

아이를 낳고 키울 것과

성하거나 병들거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까지나

죽을 때까지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새로이 탄생한  부부에게

하느님의 크신 사랑과 평화와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빌며

사제는 축복해 주신다.

 

 

이로써 혼인식이 끝이나면서

죽음이 두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

서로 사랑하며

하나가 되어 일치를 이루며

새로운 성가정을 이루게 된 것이다.

 

 쭈완호,

쭈완호가 드뎌 장가를 갔다.

아직 결혼식은  며칠 남았지만...

 

쭈완호 ~~~ 추카추카  추카해!!!

 

 비록...

삼개월을 사랑하고

삼년을 싸우고

삼십년을 화해하며 산다고 해도

주님 안에서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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