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행들에게 바치는 인사
여왕이신 지혜여, 기뻐하소서.
주께서 당신의 자매인 순수하고 거룩한 단순성과 함께 당신을 축복하시기를!
귀부인이신 거룩한 가난이여,
주께서 당신의 자매인 거룩한 겸손과 함께 당신을 축복하시기를!
귀부인이신 거룩한 사랑이여,
주께서 당신의 자매인 거룩한 순종과 함께 당신을 축복하시기를!
지극히 거룩한 덕행들이여,
여러분의 원천이신 주께서 여러분 모두를 축복하시기를!
온 세상 사람 그 누구도 먼저 자신이 죽지 않으면 여러분 중에 어느 하나라도 가질 수 없습니다.
한가지 덕을 가지고 있고 다른 덕을 거스르지 않는 사람은 모든 덕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한가지 덕을 거스르는 사람은 하나도 가지지 못하고 모든 덕을 거스르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덕이든지 악습과 죄악을 부끄럽게 합니다.
거룩한 지혜는 사탄과 그의 모든 간계를 부끄럽게 합니다.
거룩하고 순수한 단순성은
이 세상의 모든 지혜와(참조: 1고린 2,6) 육신의 지혜를 부끄럽게 합니다.
거룩한 가난은
탐욕과 인색과 이 세상의 근심을 부끄럽게 합니다.
거룩한 겸손은
교만과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부끄럽게 하고 세상에 있는 모든 것도 부끄럽게 합니다.
거룩한 사랑은
악마의 온갖 유혹과 온갖 육적인 유혹과 온갖 육적인 두려움을 부끄럽게 합니다(참조: 1요한 4,18).
거룩한 순종은
온갖 육신적이며 육적인 원의를 부끄럽게 합니다.
그리고 순종은 육이 영에 순종하고 자기 형제에게 순종하도록 육신을 제어합니다.
순종은 또한 사람으로 하여금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가축과 야수들에게까지 복종케 하고 그들 수중에 있게 합니다.
이렇게 될 때 주님이 하늘에서 허락하시는 한도 내에서
이것들은 사람에게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성 프란치스코-
(꼰벤뚜알프란치스코회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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