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따라

[스크랩] 들꽃마을 성당과 연못찻집

마가렛나라 2008. 3. 30. 00:12

지금부터 들꽃마을을 소개할까 합니다.

지난번에 잠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만 그땐 사진이 없어서

제대로 소개를 못했습니다.

그럼

자~~ 들꽃마을로 오세요~~~~

 

 

여기는 성당내부입니다.

작고 아담하지만 열심히 기도하시는 신부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순절의 의미를 가득담은 꽃꽂이에서도 들꽃마을의 향기를 느끼며...

 

 

성당입구오른쪽에 세워진 성모상과 아주 특별한 종이 달려있지요...

 

 

성당 왼쪽 벽에 걸려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일을 가지고 고민을 하고 시간을

낭비한다. 정작 해야 할 일은 단한가지 사랑하는 것 뿐인데...

 

 

성당입구 소나무 옆에 계시는 성모님과 아기예수님,

들꽃마을을 지켜주시는 것 같습니다.

 

 

 

성당 뒤로 돌아가면 개나리꽃 사이로 예수성심상이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찻집을 소개합니다.

 

 

연못찻집 전경입니다.

 

 

 

찻집 왼쪽에 있는 나무에서 봄이 터지고 있습니다.

들꽃마을에 봄이 왔다고...

 

 

오른쪽으로 작은 연못이 있고 멀리 흐르는 강은 회촌강이라고 합니다.

낙동강의 지류라고 하더군요..

 

 

연못 안에는 커다란 잉어와 작은 아가잉어들이 봄나들이를 하고 있습니다.

"날씨 죽인다. 그렇지?" 뒤에서 "이봐요... 같이가요~~"

 

 

 

 

연못 주위에 쉬면서 묵상할 수 있도록 의자들도 있습니다.

 

 

파아란 물이끼가 오랜세월이 흘렀슴을 알려주고  아주 작은 들꽃이 연못가에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떨어진 낙엽과 함께...

 

 

회춘강옆 들꽃마을에 봄이 오고 있지요?

하늘빛, 물빛, 나무잎에서도....

 

 

제 등에 붙은 곤충 한마리도 죽이지않고 자연과 친구하며 사시는 이곳 국장님의

손에서 오수를 즐기는 곤충 (이름은 모름)

 

 

찻집 앞에는 오래된 고목이 이곳을 지키고 서 있습니다.

 

 

찻집 문을 열고 들어가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작은 방입니다.

일일이 정갈하다고 말 안해도 보시면 아실거예요..

 

 

정갈하지요?

 

 

 

조용히 쉬고 싶은 분들을 위하여 마련한 작은 방도 있습니다.

이방에서 하루 묵고 가실분 없으세요?

 

 

오른쪽에 있는 방은 큰방입니다.

많은 분들이 담소할 수 있도록 크게 만들어져 있네요.

 

 

이 방에서 차를 마신다고 돈을 달라고 하거나 기부금을 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편안히 기도하고 차마시고 묵상하고 편히 쉬어가라는 것입니다.

여러 종류의 차들과 물이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끔은 차를 마시고 뒷정리를 하지않고 가시는 분들이 있나봅니다.

다소곳이 부탁의 말씀을 하시는 모습에서 정을 느낍니다.

 

 

여백을 이렇게도 아름답게 꾸미시는 국장님의 안목에 감탄했습니다.

 

 

그렇죠?

 

 

창밖으로 보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저는요 창밖의 모습이 너무 좋아서  아주 푸욱 빠졌어요.

그래도 정신은 차렸답니다. ^^*

 

 

차를 마시고 나오면서 성당의 아담한 모습에 다시 찰칵 !

 

 

꼭 한번 들려서

들신부님에게 인사도 드리고

국화차, 우전차, 보이차, 이런저런 차들을 마시면서

일상의 피곤함에서 빠져나와

나와 하느님과의 은밀한 데이트 해보지않으실래요?

출처 : 빈들
글쓴이 : 마르가리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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