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설합

은총의 동반

마가렛나라 2006. 10. 11. 11:51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그림이란다.

성모님께서 아기 예수님에게 젖을 먹여주시는 그림이다.

 

우린 누구나 젖을 먹고 자란다.

가끔은 젖대신에 우유를 먹고 자라기도 한다.

 

 

그러니

예수님의 심성 안에는 성모님이 계실것이다.

 

까를로 까레또 신부님께서는

성모님을 일컬어 믿었으니 복되다라고 한다.

자모이신 성교회의 모범을 꼽는다면 당연히 성모님이시다.

 

성모님을 대표하는 두 단어

믿음과 겸손이다.

 

예수님께서도 성모님의 믿음을 닮으셨나보다.

십자가의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으시고

오직 성부만을 믿고

생명을 내어놓으셨으니 말이다.

 

하느님의 아들에게 젖을 물리신 성모님,

언뜻 보면 참 복이 많은 여인이다.

하지만 그 복이란 것이

고통이 없는 천국같은 것이 아니었다.

그 영광스런 복은 고통을 동반한 복이란 사실이다.

 

진정한 하느님의 은총은

고통을 동반하여 온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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