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설합

아이들의 행복

마가렛나라 2006. 5. 29. 07:42

 

 

토요일이라고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나들이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잔디 밭에서 공을 차며 놀았습니다.

 

 

 

 

넓고 시원한 고원은 아이들에게 신나고 즐거운 장소가 되고있습니다.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우리 아이들의 노는 모습만 찍었습니다.

 

이 공원은 인종전시회 같았습니다.

얼른 보기에는 우리와 비슷한 중국인, 태국인,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인도인, 아랍인들도 있어요.

본토인, 유고등 동유럽국가 사람들 그리고 한국인등..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의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공원에서요...

 

저기 뒤쪽에 온타리오 호수가 보이고

앞쪽이 공원입니다.

잔디는 잘 깎아 놓았지만 갈매기똥이 어찌나 많은지....

 

 

 

 

티본 스테이크를 굽느라고 두 조카며느리가 애를 씁니다.

인도인들이 와서 자기들이 예약한 곳이니 빨리 비켜달라고 해서

10분만 기다려달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말그대로 부리나케 굽느라고 땀을 뻘뻘흘렸는데

인도인들은 오기로 한 사람들이 다 오지를 않았는지

옆자리에 진을 치더라구요...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자리를 비키라고 해서 우리만 혼줄이 났답니다.

 

 

 

 

티본 스테이크가 정말 맛이 좋더라구요.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가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모릅니다.

 

 

 

 

여기서는 단체로 피크닉을 올려고하면 미리 신청을 한답니다.

지금 글씨가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 오늘쪽 네모칸 안에 쓰여져있습니다.

그러면 이 자리는 다른 사람이 들어올 수가 없답니다.

 

 

 

 

식탁 옆에는 불판이 있어서 고기를 구워먹기에는 기가막히게 잘되어있습니다.

양쪽에서 구울 수 있는 불판도 있습니다.

 

 

 

 

인도의 신랑 신부가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가까이서는 찍을 수가 없어서

줌을 써서 찍었습니다.

 

 

 

 

한국의 신랑신부들과 다르지않네요.

 

 

 

아이들이 집에 갈 생각을 하지도 않고 조금만 더 놀자고 해서

저도 같이 축구도 하고 미식 축구도 했답니다.

어른들과 같이 노는것을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네요.

 

이민자들이 많은 나라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다양한 민족들이 와서 다양한 방법으로 쉬고 놀고하는 공원.

 

워낙에 넓은 곳이라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어디에 있는지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를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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