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반경에 유진이 전화를 해왔다
놀라서 받았더니 박사장님 생일이니까 선물을 사다드리란다
찬주이모가 보내준 돈이 있다면서
미사를 하고 점심을 먹으며 곰곰히 생각을 했는데 청풍에서는 살만한 선물이 없다
그렇다고 제천에 백화점이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과일바구니로 정하고 이마트에 갔다
샤인머스캣은 한송이에 2만원이다
그래도 2송이 샀다
망고와 첫 참외, 아보카도 천혜향 과 용과를 샀다
바구니를 사려고 했으나 이마트에는 없다
다이소로 갔다
여기도 맘에드는 바구니가 없어서 사각바구니를 사고 조화도 하나 샀다
바구니에 담고 장식을 하니 그런데로 화려하다
청풍떡갈비집에 도착해서 전화를 했더니 받지를 않아서 이부장에게 전화를 했다
연습실에 계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아니라고 손사레를 하셨으나 직원들이 받으시라고 하니까 고맙다고 안하셔도 된다면서 웃으셨다
유진이는 무슨 공연인지 몰라도 열심히 연승하고 있어서 다음에 보자고 하며 나왔다
유진이한테 들리면 늘 마음이 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