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언니를 따라 문학축제에 갔다.
먼저 식사를 하고 7시부터 축제가 시작된다.
우리는 좀 늦게 갔더니 먹을거리가 없다.
그래도 고추튀김이 맵지도 않고 따뜻하니 맛이 좋았다.
본관 앞에는 홍보물로 건물이 덮혀있다.
홀마다 공연이 다르기 때문에 여기저기 트럭들이 진을 치고 있다.
대구예술문화회관 앞에는 조형물들이 뽐내고 있다.
초록 잔디 밭에 연인이 누워서 자유를 만끽하나 보다.
거북 같기도 하고
다행히 시원한 커피샵이 우리를 반긴다.
대구는 그다지 크지 않는 도시이지만
의외로 작품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언니 덕분에 훌륭한 분들의 시와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래저래 올 여름은 바쁘게 보내는 것 같다.
비슬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