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 가면 유명한 다리가 있다.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연결하는 이 다리는 13세기에 완성되었다고 했다.
이 다리 위에서 요한 네프묵 신부님을 수장했다고 한다.
다리 위에는 참 많은 성상이 있다.
그 중에 눈에 띄는 것은 마르가리타 성녀의 성상이다.
사진의 왼쪽에 있는 성상이 바로 마르가리타 성녀의 성상이다.
사진이 작아서 글씨가 잘 안보이길래
이름만 크게 찍어봤다.
분명한 글자 S. MARGARITA 가 보인다.
바로 나의 성녀의 이름이다.
물론 나의 주보성녀는 황후 마르가리타이다.
그라츠의 중앙광장에 가면 커다란 성당이 있다.
그 성당 앞 광장에 아주 큰 성모님이 계신다.
성당 벽에는 천사들이 왕관을 들고 있는 모습이 조각되어있다.
성당 앞 광장에 성모님이 계시는데 얼른 보면 왕관을 쓰고 계신것처럼 보인다.
실제로는 왕관을 쓰고 계시는 것이 아니다.
조각가들이 아주 신기하게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분명히 성모님께서 왕관을 쓰고 계시기 때문이다.
난 그게 신기했다.
수줍은듯 고개를 약간 돌리고 계시는 성모님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