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미용실을 다녀왔습니다.
미용을 하고 나면 며칠동안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이번에는 마취를 하지않고 그냥 짤랐습니다.
그래서 부화가 나서 잔뜩 인상을 쓰고 있어요.
빨간 윗도리가 좀 작아서 다시 옷을 만들었습니다.
털을 깍고나면 괭장히 허전해하기 때문에 옷을 입혀야
짜증을 덜 내거든요.
빨간 옷이 어찌나 꽉 끼든지......
갈색 티 하나를 짤라서 만들었어요.
어때요?
빨강 색 보다 갈색이 더 잘 어울리지요?
옷도 약간 넉넉하게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털이 길어져도 입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빨강옷은 목이 짧습니다.
그래서 목도 따뜻하게 하려고 길게 터틀셔스 스타일로 만들었어요.
등 뒤에 심심하지 않게 무늬도 하나 넣었어요.
아주 멋진 녀석이 되었습니다.
새옷을 입혔더니만......
혹시 강아지 옷이 필요하신 분
시중에서 맞는 옷을 구하기 어려우시면 부탁하세요.
제가 만들어 드릴께요.
시간이 날라나 모르지만.......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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